덕연동『내마음의 산타』 희망의 등불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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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연동『내마음의 산타』 희망의 등불이 되다.

 

순천시 덕연동행정복지센터(동장 최신철)는 지역특화사업인 『내마음의 산타』를 통해 저소득층 독거남 오모씨(70세)에게 희망의 등불을 밝혀 주었다.

지난 3일 순천우리병원에서 오모씨의 오랜 소원이었던 척추수술이 이루어졌으며 현재 회복 중에 있다.

오모씨는 덕연동에 거주하면서 미혼으로 폐지를 주워 모아 혼자 생활해 왔다. 5년 전부터 허리 협착증이 있어 통증을 매일 진통제를 먹으며 버텨왔으나 최근에 증세가 심해져 결국 거동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 방에 누워있는 상태가 되었다.

척추수술을 하기 위해서는 수술비 1,200만원이 필요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수술비를 마련할 수 없는 형편으로 오모씨는 수술을 포기하고 매일 약을 먹으며 버텨오던 중이었다.

덕연동 맞춤형 복지팀에서 이러한 어려운 사정을 알고 카카오“같이가치” 모금 프로그램에 신청하여 두 달간의 모금활동을 통해 약 6백만원을 마련되었으나, 나머지 부족분은 긴급의료비와 후원자를 발굴하여 지원하였다.

덕연동의 『내 마음의 산타』는 이웃의 소원을 함께 풀어가는 소원성취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올해 2월부터 연중 운영되며 생계형 소원, 소규모 집수리 등 대상자들의 간절한 소원이 성취될 수 있도록 하는 나눔과 배려 확산 프로그램이다.

첫 번째 『내 마음의 산타』 대상자인 오모씨는 회복하면서 “그토록 소원이었던 척추수술을 무사히 받게 되어 너무너무 감사하다. 퇴원 후에는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을 위해 봉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신철 덕연동장은 “『내 마음의 산타』를 통해 한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기적을 이루어 보람을 느꼈고, 이걸 계기로 또 다른 소원을 가진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기적이 되는 명품 덕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기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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