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태인동 궁기마을, 김 역사가 담긴 벽화로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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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태인동 궁기마을, 김 역사가 담긴 벽화로 새단장

광양시 태인동 궁기마을에 김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벽화로 새롭게 단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태인동(동장 백계만)은 세계 최초로 김을 양식한 김여익 공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김시식지(전라남도 기념물 제113호) 옆 골목길에 벽화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김시식지 벽화는 섶 감기, 섶 꼽기 등 김 생산 과정이 아기자기한 애니메이션 형태로 그려져 김시식지를 찾는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김시식지 벽화 조성을 위해 포스코 화성부, 태인동 부녀회, 통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태인동협의회 등을 비롯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직접 붓을 들고 벽화를 그리며 구슬땀을 함께 흘려 그 의미를 더했다.

벽화그리기에 참여한 한 주민은 “비록 부족한 실력이지만 내 손으로 직접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며, “많은 분들이 쉽고 재미있게 김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백계만 태인동장은 “이번 벽화사업으로 재탄생한 궁기마을 골목길이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활기차고 아름다운 골목길로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는 9월 1일 배알도 수변공원에서 개최되는 ‘제1회 태인문화제’에 오시는 많은 분들이 이곳에도 함께 들러 역사를 이해하고 뜻깊은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 서문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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