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삼산동 ‘다문화가정 행복한 요리교실’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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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삼산동 ‘다문화가정 행복한 요리교실’ 개강

순천시 삼산동에서는 지난 26일 관내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정 행복한 요리교실’을 개강했다.

‘다문화가정 행복한 요리교실’은 한국 음식 조리가 서툰 결혼이주여성에게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한국 음식을 만들어 보며 한국 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순천시 보건소 영양교육실에서 열린 이번 요리교실에는 9명의 결혼이주여성이 참여해 밀푀유나베와 롤토스트구이 조리법에 대해 배우고 조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가정에서도 배운 요리를 익숙하게 만들 수 있도록 재료, 다듬기, 요리과정을 담은 레시피를 배부했다.

양정길 삼산동장은 “음식부터 시작해 모든 환경이 낯선 결혼이주여성에게 이번 요리교실이 한국의 음식문화에 적응하고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라며 “앞으로도 결혼이주여성들이 지역사회에 잘 융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요리교실은 3월 26일 ~ 6월 11일까지 매주 1회, 12주간 운영되며 중국, 필리핀, 베트남 등 6개국의 결혼이주여성이 참여해 집밥요리, 계절요리, 영양요리 등 한국생활 적응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요리를 직접 만들고 배우게 된다.

 

 

 

 

< 김민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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