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암면 ‘주민이 함께 돌보는 복지공동체 활성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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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암면 ‘주민이 함께 돌보는 복지공동체 활성화’ 추진

3천 2백여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순천시 주암면은 시내권에 비해 복지자원 인프라가 부족해 이를 극복하기 위해, 2020년을 지역 내 문제를 지역에서 스스로 해결하는 복지공동체 활성화 추진의 원년으로 삼고, 지역자원 발굴을 통한 다양한 지역주도형 복지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 더 따뜻한 주암으로 가는 길, 함께하는 복지공동체
주암면 주민은 자발적인 재능기부와 복지기금 조성을 통한 ‘지역주도형 사회서비스’를 제공해 ‘더 따뜻하고 살기좋은 주암’으로 거듭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암면 마중물 보장협의체를 비롯한 주민자치회, 새마을 부녀회, 주암발전추진위원회의 회원 100여명은 그동안 개별 단체별로 추진하던 복지사업을 함께하는 복지공동체로 협력과 자원연계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더 폭넓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지난해 마중물보장협의체는 긴급구호 위문품 전달, 주거환경 개선 봉사, 안부살피기 등을 매월 실시하고 있으며, 새마을 부녀회에서는 홀로 식사를 해결하기 어려운 독거노인 장애인 등에게 매월 반찬배달 및 동절기 김장담그기 행사를 통해 생산된 김장을 전달했다.

또한 주암면 주민자치회에서는 어르신들의 생활안전에 관련해 화재감지기, 소화기 전달 및 안경맞추기 봉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연말 이웃돕기 성금 모금에 앞장서고 있고, 주암발전추진위원회에서는 매년 기금의 이자를 활용한 장학금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의 학업을 도와 희망을 키워나가는 데 도움을 주었다.

주암면에서는 지난해 각 단체별 복지자원을 한 데 묶어 상호 정보교류 및 연합활동으로 중복지원을 방지하고 주민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복지공동체를 활성화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에 앞장설 예정이다.

? 적극적인 지역자원 발굴을 통한 지역주도형 복지서비스 제공
주암면에는 골프장 2개소 및 수자원공사, 영산강 환경유역청, 자원순환협의체, 주암농공단지 등 다양한 기관이 있어 지역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었으나 적재적소에 전달할 중간 매개체가 없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복지대상자 및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매개체로 기부문화 활성화 및 복지기금 조성을 위한 주암면 행복나눔펀딩을 올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조성 예정인 행복나눔펀딩은 일원화된 현금 기부 등 자원 모집 창구를 통해 기금을 조성해 규모가 큰 복지사업(집수리 등) 추진을 가능케 해 다양하고 체감도 높은 복지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우체국과 파출소등 관내 기관이 함께하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협력 MOU체결과 서비스 연계 추진으로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과 지역 내 전문 건설업 재능기부를 활용한 주거환경 개선에도 나설 예정이다. 

? 2020년, 주암면 복지공동체 활성화 원년
이처럼 지역 내 문제를 지역 스스로 해결하고 함께 돌보는 주암 복지공동체 활성화 및 지역주도형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주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주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이웃을 먼저 살피고, 어려움은 나누고 슬픔은 함께하는 공동체 정신을 함양시켜 나갈 예정으로, 앞으로 주암면이 순천의 명품 행복면으로서 전국에 새로운 울림을 퍼트릴 지 귀추가 주목된다.

 

 

 

 

< 최화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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