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중마고등학교,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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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교

광양시 중마고등학교,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선정

광양시 중마고등학교(교장 정기식)가 교육부가 주최한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에 선정됐다.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는 창의?인성교육 강화, 수업방법의 혁신, 꿈?끼?인성 중심 교육과정, 특색을 살린 교육과정 운영을 잘하는 학교에 수여하는 교육부 사업으로,각 시도교육청의 자체 예선 후 교육부의 엄격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선정된다.

중마고등학교는 2015학년도 2학기 제5대 정기식 교장의 부임과 더불어 ‘Happy 교육, 새로운 중마’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전 교직원이 합심해 학교 혁신에 매진해 왔다. 

먼저 ‘정규 교육과정’을 대대적으로 개편해 학생들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선택하고 개척할 수 있도록 기존의 문?이과 중심 교육과정을 인문사회, 인문상경, 생명자원, 자연이공 등 4개 계열로 세분화했다.

학생들이 자신의 흥미에 따라 폭넓게 선택하고 능력에 따라 깊이 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각 과정별로 선택 과목을 확대하고, 국제경제, 한국의 사회와 문화, 고급물리, 고급생명과학 등 심화과목을 개설했다.

또한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선택할 때 교육적 효과가 높게 나타난다’는 정기식 교장의 오랜 교육 경험을 통해 교과와 문예체 40개 강좌의 ‘방과후학교’(보충수업)을 새롭게 단장하고 참여 여부를 학생 스스로 결정하도록 했다.

특히 ‘학생 맞춤형 특별 프로그램’으로 최상위권 학생들을 위한 백마반, 중위권 학생들을 위한 중마반, 좀 더 노력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한 매화반을 운영했다.

중마고등학교는 ‘정규 교육과정’과 ‘방과후학교’, ‘학생 맞춤형 특별 프로그램’에서 기본적 틀이 정착된 후에는 교실수업 개선에 집중하였다.

중마고는 유태인들이 수 천 년 동안 실천해 온 ‘하브루타(짝 토론)’라는 공부법을 도입해 학생들이 짝을 지어 질문, 토론, 대화, 논쟁하는 수업방식으로 바꿨다.

중마고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학교 만족도를 조사해 프로그램 개선에 반영하고 있으며, ‘학교생활에 만족하고 있다’는 학생들의 비율이 예년에 비해 월등히 높게 나타나고 있고, 지난달에 발표된 ‘전남교육청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사업’에서도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정기식 교장은 “이번 경사는 교육환경개선사업 등 광양시의 적극적 지원, 학부모님을 비롯한 교육공동체의 협력, 교직원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내년에는 더욱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한 번 더 도약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서문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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