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백운장학회, 2017년 장학금 지급 대상자 확정과 개선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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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백운장학회, 2017년 장학금 지급 대상자 확정과 개선방안 논의

대학생 598명, 초?중?고생 53명, 학교 7개 선발, 5억7천2백만 원 지급

(재)백운장학회는 지난 11월 20일 이사회를 개최해 2017년 장학금 지급 대상자를 확정하고 장학생 선발 방식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역의 인재 육성을 위해 매년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는 (재)백운장학회는 올해 8월 801명의 신청서를 접수받아 서류 심사를 완료하고, 이사회 심의를 거쳐 최종 대상자 명에게 5억7천2백만 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최종 대상자는 대학생 538명, 초?중?고등학생 53명, 예체능 특기분야에서 수상실적이 우수한 광양제철고, 마동중 등 7개 학교로 30만 원에서 최대 250만 원까지 장학금이 지급된다.

장학금 지급은 오는 12월 장학증서 수여식이 끝난 후 개별적으로 계좌입금을 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일부 분야의 선발대상자 감소로 장학금 잔액이 발생함에 따라 가정형편 곤란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과 선행·봉사 활동 우수 학생 등 13명을 추가로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장학생 선발제도에 관한 개선 계획에 관한 논의에서는 1991년 재단설립 이후 대입전형 변경과 국가장학금 도입 등 변화된 교육환경에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이사회 요청이 있었다.

(재)백운장학회에서는 타 장학회의 운영 사례들을 조사해 오는 12월 중에 시민 토론회를 거쳐 자격요건, 평가기준, 선발분야 등의 세부적인 정비를 거쳐 내년도 상반기까지 제도를 전면 개선할 계획이다.

정현복 (재)백운장학회 이사장은 “과거의 장학금은 성적 우수자에게 당연히 따라 붙는 보상이라 여겼지만 현재는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목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누구나 균등한 고등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백운장학회가 학생들의 든든한 지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백운장학회는 1991년 설립되어 시민과 기업 등의 자발적 기부로 230억 원의 기금을 조성해 지금까지 6,351명의 학생들에게 75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 서문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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