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인재육성 계기 마련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모교

순천 인재육성 계기 마련

중학교 3학년 중 상위 3%이내 학생이 관내 고등학교를 진학했을 경우, 순천시 지원으로 1인당 200만원의 진학 장려금을 지급받게 된다.

최근 고교 평준화 이후 우수학생의 관외진학이 늘어나면서 전통교육도시로서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순천교육지원청에서는 2008년부터 순천시의 지원을 받아 내고장학교 보내기 사업을 시행해오고 있다.

내고장학교보내기 사업은 주로 중3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찾아가는 입시설명회와 진로안내책자를 발행해 교사와 학생들에게 제공 했다.

이에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조와 지원이 없이는 효과적인 교육의 성과를 거둘 수 없고 우수학생의 관외진학을 막기 위해서는 좀 더 확실한 인센티브 제공이 필요해 우수 중 3학생 관내 교교 진학 장려사업을 요청하기에 이르렀다.

2010년 후반기에 각 학교에 이 내용이 홍보되었고 교사, 학생,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져 94명의 우수학생이 관내고교를 진학했으며 순천시 교육환경 개선 및 지원에 관한 조례의 규정에 의거 올 해부터 진학장려금을 지급받게 됐다.

지급방법은 중학교 내신성적 상위 3% 이내의 학생이 순천관내 고등학교로 진학했을 경우 1인당 100만원을 2011년 3월중에 1차 지급받게 되고, 2차는 고등학교에서도 우수한 학업성적을 유지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위해 2011년 9월에 지급되는데 1차 대상자중 1학년 1학기 성적이 우수한 자(2등급이내)에게 100만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이에 대해 교육청 관계자는 “진학장려금 지급 대상이 된 한 학부모는 우수한 학생들이 생활환경이 다른 관외로 유학하지 않고 부모 곁에서 안정된 마음으로 학업에 매진하여 내고장에서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 현 정 기자 >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