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권오봉)가 고구마 우량종묘 9만 주를 무상 공급한다고 밝혔다.

공급 품종은 3종으로 베타카로틴 함량이 높고 조기출하가 가능한 ‘풍원미’, 수분과 당분이 풍부한 ‘호박고구마’, 당분이 풍부하고 입고병에 강한 ‘꿀고구마’다.

시는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고구마 줄기묘를 선착순으로 신청받고, 농가당 공급량을 제한해 다수 농업인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할 방침이다.

돌산읍 주민은 농업인상담소에, 면 단위 주민은 면사무소 산업팀에, 동지역은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과에 신청하면 된다.

공급은 5월 8일부터 6월 12일까지 1주 간격으로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며, 공급과 함께 재배 기술 교육도 병행한다.
 
시 관계자는 “조직배양묘 분양이 농가소득 향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지역 농업인이 전국 최고의 명품 고구마를 생산할 수 있도록 조직배양묘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