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석 순천시장, 새로운 마을공동체 모델 찾기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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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소리

허석 순천시장, 새로운 마을공동체 모델 찾기에 나서

허석 순천시장이 새로운 마을공동체 모델 찾기에 나섰다.

지난 10일 해룡면 사랑어린배움터를 방문하여 학생, 교사, 마을 주민 70여명과 함께 마을과 학교를 잇는 새로운 공동체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안교육기관인 사랑어린배움터는 기존 교육의 한계를 넘어 아이들과 아이들을 둘러싼 어른들의 삶의 바탕인 마을과 마을주민을 연계한 공동체 만들기를 시도하고 있다. 

 
   
이날 허석 시장은 학생, 마을주민들과 배움터의 급식으로 점심을 함께한 후 어린동무들과의 만남, 어른들과의 만남 순으로 대화를 진행했다.  

어린동무들과의 만남에는 학생들이 허석 시장에게 궁금한 내용을 미리 쓴 편지로 전달했고 허 시장은 시장으로서가 아닌 인생선배로서 조언과 당부를 아끼지 않았다. 

또, 어른들과의 만남에서는 그동안 배움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마을인생대학, 관옥나무도서관 운영 사례 등을 바탕으로 시의 역할과 협력 관계에 대해 논의 했다.   

참석자들은 지속가능한 마을 만들기를 위해서는 학교가 있어야 하고, 학교 도서관을 통해 아이와 어른이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 활동이 신선하고 의미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순천시와 배움터가 새로운 마을 공동체에 대한 생각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수 있었으면 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허석 순천시장은 “사랑어린배움터의 과감한 시도는 ‘경쟁과 소유’가 아닌 ‘함께, 우리’라는 가치의 행복을 찾아가는 여정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마을공동체의 비전을 이끌어줄 것을 당부했다.

 

 

 

 

< 이기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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