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골(反骨) 정신”이 필요한 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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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소리

“반골(反骨) 정신”이 필요한 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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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1.12.31 16:57
  • 조회수 2,939

오는 4월 총선과 더불어 순천시장 보궐 선거가 겹쳐, 순천시 공직사회가 흔들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어지러운 순천시 공직 사회를 지켜본 의식 있는 시민들은 “반골 정신”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이에 “반골”이란 뼈가 거꾸로 솟아 있다는 뜻이다. 즉 權勢(권세)나 權威(권위)에 妥協(타협)하지 않고 저항하는 강인한 정신력을 말하고 있다.

그런데 일부 몰지각한 첩자와 같은 공직자들은 공익이 아닌, 그 단체의 수장이나 리더를 위해 사사로운 정보를 수집. 직보로 인해 조직의 불신은 물론 혼란을 자초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맥락에서 순천시의 경우, 지난 관선 때에는 총무과 시정계가 현재는 자치 행정과에서 공공의 정보를 수집. 시정에 반영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사사로운 “첩자”들이 크고 작은 모든 사항을 조직내 보고 체계를 무시한 채, 공직을 떠난 리더를 위해 직보를 하고 있다는 증언이 적지 않다.

실 예로 공직을 떠난 리더를 위해 일부 첩자와 같은 몰지각한 공직자들이 남 몰래 찾아가 “공직 사회와 시민들의 인식이 너무나 안 좋다.” 등 보고를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표나 많이 물고 오라.”는 등 호통만 들었다는 후문이 순천사회 곳곳에서 회자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뿐만 아니라 일부 정신 나간 공직자 5~6명은 전임 모 시장을 찾아가 이미 줄을 섯다는 등 혼란이 거듭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지켜본 시민들과 올바른 청내 직원들은 “무서운 세상이다. 서로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등 불만의 소리만 늘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사사로운 첩자와 같은 공직자 입장에서야 “나를 인정해 주고 내가 좋아 하는 리더를 위해 크고 작은 정보를 수집 알려 준 것이다.”고 반문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공직자는 정치적 중립을 반드시 지켜야 하고, 시민들을 위해 봉사 행정을 실천하는 것이 아름다운 공직자 상이 아닌가 싶다.

아무튼 예로부터 막강한 권세를 “권불십년”이라 했는데, 현 시대는 “권불삼년”이란 말을 잘 되새겨, 첩자와 같은 공직자들은 “반골정신”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 한 승 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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