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300만 그루 나무심기” 유명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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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300만 그루 나무심기” 유명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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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0.12.0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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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매일 한 승하 기자 >

전남 순천시가 민선4기 시작과 동시에 태산이라도 옮겨 놓을 듯, “300만 그루 나무 심기” 운동을 강력하게 추진 했었다.

그러나 3백만 그루 나무 심기 운동은 ‘한 여름 삼배 바지에 방귀새듯’ 유명무실 해지고 말았다는 지적이다.

이를 지켜본 시민들은 “바람처럼 슬그머니 날아가 버린 300만 그루 나무 심기 운동 자체가 기획에서부터 허구 명랑한 시책 이였다.”는 여론이다.

이는 시민들을 “바보로 취급 했다. 아니, 철저하게 무시하는 처사가 아니냐.”고 묻고 있다.

이와 같은 허구 명랑한 시책을 공수표처럼, 쉽게 기획을 했다가 쉽게 잊어버린 책임자 처벌이 없기 때문에, 선량한 시민들만  잘못된 시정에 휘말리고 있다는 여론이다.

이제는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모든 시책마다 기획에서부터 “정책 실명제”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여론이 탄력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모든 시책들마다 무성의한 관리 감독은 물론 기획 등 실패에 따른 책임자 처벌이 뒤따라야, 두 번 다시 3백만 그루 나무 심기와 같은 실책은 없을 것이다.

특히 책임자 처벌을 말로만 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고로 실패에 따른 책임자 처벌에 대한 응징으로, 구상권까지 청구해야 한다는 여론이 탄력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2013순천만정원박람회의 경우도, 시민들은 물론 지방 정치권에도 국비 확보 등 사후 관리 문제 등을 놓고, 성공 여부에 대한 염려가 증폭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정원박람회가 “300만 그루 나무 심기”와 같이 구렁이 담 넘어가 듯, 실패로 이어질 경우 누가 책임질 것인가?

이로 인한 대다수 시민들은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반응과 더불어, “실패를 대비한 안전 장치가 절실이 요구되고 있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시 입장에서야 “300만 그루 나무 심기는 계속 진행 중이다. 또는 정원박람회가 같은 맥락이 아니냐.”고 반문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300만 그루 나무 심기 시책은 민선 4기 때 이미 실패작으로 끝난 지 오래고, 정원박람회의 경우도 성공 여부를 앞으로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아무튼 300만 그루 나무 심기와 같이 실패작으로 끝난 시책과 또는 그에 따른 혈세 낭비 등의 책임 소지를 누가 책임질 것인가?

 이제는 성숙된 시민의식과 더불어 순천시의 선진 행정으로 결론을 내려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 전국매일 = 한 승 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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