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간부들 줄줄이 산하기관장으로...말로만 개방형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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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간부들 줄줄이 산하기관장으로...말로만 개방형 공모

 

해수부가 개방형 직위에 해부수 출신 간부들을 앉혔다. 말로만 개방형직위라는 비판이 나온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황주홍(전남 장흥?영암?강진)이 10일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수부는 지난 8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장 공모 결과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과장을 지낸 신현석 원장을 임명했다.

지난 1월의 국립수산과학원장도 공모 끝에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을 역임한 강준석 원장이 취임했다.

 이처럼 해수부내 개방형직위인 선원정책과장, 항해지원과장, 감사관, 선원정책과장, 해양수산인재개발원장 등의 자리는 모두 해수부 출신 관료들이 차지했다.

 타분야 전문성을 활용하기 위한 공모직의 취지가 퇴색되고, 관피아 재취업의 기회로 악용된다는 지적이다. 

 황 의원은 “말로만 개방형, 공모형이고 실질은 해수부 출신 간부들 재취업장이 아닌가”라며 “촘촘하지 못한 현행 제도를 개선해 제도의 본 취지를 살리고 회전인사의 폐단을 차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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