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무 광양시장후보는 20일 오후5시, 상설시장 건너편에 위치한 김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 후보는 사회적 약자가 우선되는 “장애인 우선도시”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광양시 도시기반 시설에 무장애 환경(배리어 프리,Barrier Free) 도입 ▲장애인 가족들이 중증 장애인들을 잠시 맡기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는 “중증 장애인단기보호센터” 권역별 설치 ▲광양시 인구 밀집지역 인근에 아파트형 공장에 장애인을 고용하는 기업을 의무적으로 유치하고, 장애인 시설에 장애인 보호 작업장을 건립하는 등 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한 김 후보는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은 일자리 만들기와 함께 직업교육이 중요하다”며 “장애인 자활교육센터 설치하고 다양한 맞춤형 장애인 직업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강화 하겠다” 말했다.

이어  “경제가 어려워지고 사회가 불안정해지면 가장 먼저 힘든 분들은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들”이라면서 “이들이 당당하게 사회의 일원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 장애인 복지 정책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윤근 국회의원, 서옥기 전남도의회 의장, 강춘석 前)광양시장예비후보, 김재휴 前)보성군수, 이서기 광양시의원과 각 광역, 기초 후보자들이 참석했고, 이낙연 전남도지사후보 배우자인 김숙희 여사가 참석했다.

이날, 김 후보는 “선거철이지만 표를 달라고 말을 꺼내기가 민망할 정도로 경제가 매우 어렵다. 광양시 한해 1,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있다. 문제는 경제이고 급한 것은 일자리이다”며 광양경제를 반드시 살려내겠다고 했다.

김 후보측 관계자는 “개소식 이후 공직선거법 제112조 제2항에 근거하여 선관위 유권해석을 받은 후, 개소식에 들어온 축하 화환, 화분 모두 복지시설 등에 기증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 김민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