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 진흥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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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순천만국가정원 진흥계획 수립

순천시는 5일 '순천만국가정원 진흥 기본계획 수립 용역 실시'를 골자로 언론인 브리핑을 가졌다.

순천만정원은 지난해 9월 5일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됐다.

그동안 우리나라에는 정원문화가 없었는데 순천만정원 국가정원 1호 지정으로 새로운 문화가 생겨나게 됐다.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 지정으로 브랜드 가치를 갖게 되면서 경쟁력이 높아졌다.

브랜드 가치 등으로 순천만국가정원에는 지난해 540만명이 다녀갔으며 이는 대한민국 국민의 10명중 1명이 다녀간 것으로 단일 관광지로 최고로 알려졌다.

순천만국가정원이 힐링 명소로 자리잡게 되면서 올해도 지난해 보다 15여 일정도 빠른 지난 8월 24일 관람객 300만명을 돌파했다.

순천시는 지난해 국가정원으로 지정되면서 순천의 미래 10년, 20년, 100년을 생각하게 됐다.

순천만국가정원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난 9월 4일부터 중장기 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 오는 10월에 완료할 계획이다.

◇ 순천만국가정원 진흥계획의 주요골자는

첫째 순천만국가정원 1호로 그 위상을 이어갈 순천만국가정원의 비전과 발전방향비전
‘정원을 통해 인간, 식물, 자연을 연결 소통시킴으로 환경과 삶을 아름답고 건강하고 풍요롭게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한 발전 방향으로 순천만국가정원을 통해 환경가치의 이해와 관심을 증진지키고 정원의 사회적 가치를 증진시키며, 순천과 한국의 정원문화와 정원산업을 선도하고 촉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국가정원의 성격과 기능을 새롭게 정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국가정원은 우리나라 정원문화와 정원산업을 선도하는 대표성, 정원디자인 교육, 산업 선도의 효과성을 극대화하는 수월성, 유무형의 국가적 상징성,정원의 심미성, 휴양과 휴식, 힐링의 대표 공간의 성격을 가져야 한다.

둘째 순천만 국가정원의 공간 리뉴얼 구상과 계획
정원문화를 선도할 교육, 체험, 여가 공간으로 티칭가든, 모델정원, 힐링정원, 가든샵, 피크닉장 등을 조성할 것을 제시했다.

세계정원과 주제정원에 대한 리뉴얼 방향으로 각 나라를 대표하는 작가들을 초청하여 스타일을 변경하거나 국가별 상징성 있는 오브제를 활용하여 아이덴티티를 강조하는 구상도 나왔다.

정원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연출 방향으로 순천의 정체성을 담은 정원, 감각적인 정원, 유지관리가 용이한 지속가능형 정원을 연출해야 한다는 계획이다.

셋째, 순천만국가정원의 효율적인 운영과 관리방향
국가정원의 1호 운영 방향으로 산업, 문화, 예술, 교육으로 정원에서 건강과 행복을 찾는다는 것이다.

정원문화를 성장시키기 위해 국가정원의 대표성을 강화하고 민,관 시민 등이 함께하는 민관협력 거버넌스 구축, 정원문화를 통한 다양한 영역과의 교류 형성을 위한 생산적 네트워크화,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순환형 성장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구체적인 항목으로 입장권의 합리적인 수준 결정, 통합이용권 신설, 체류형 입장권 신설 등도 제시됐다.
국가정원 1호에 맞는 전문직의 확대를 비롯한 조직 변화 방안, 홍보마케팅으로 통합 브랜드 개발, 전략적 홍보 콘텐츠 개발 등도 필요하다고 했다

국가정원의 대표성을 위해 문화교류 및 이벤트로 정원과 예술이 결합되고 정원과 음식문화가 접목된 다양한 정원과 축제도 제시됐다.

넷째, 정원문화와 정원산업 전략 및 정책
순천만국가정원을 거점으로 국내 정원문화와 정원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정원연관상품으로 음식, 화장품, 향수 등을 개발해 판매하는 등 정원연관상품 개발과 정원 시장을 개설해 운영하는 방안이다.

또, 순천대표 정원수 10선 선정 및 육성과 정원식물 인증제, 정원식물 마을 조성도 제시됐다.
정원문화 확산과 저변화를 위한 스쿨가드닝, 정원학교 운영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한다는 것이다.

정원문화 보급을 위한 힐링정원, 디자인정원 등 다양한 정원을 도입하고 주민들의 정원활동 확산을 위한 가든투어, 주민들에 의해 조성된 정원 개방정원으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이외에도 정원도시 순천의 내수시장 확보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1인당 1년 지출 목표액 설정 등에 대한 방안도 제시됐다.
 
아무도 가보지 않았던 길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이를 정부가 인정하여 지난해 순천만국가정원 지정 등 순천시 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지난해 540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대한민국 힐링 명소로 자리잡았다.
단순한 관람객 숫자가 아닌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가 되어가고 있는 증거이다.
따라서 순천만국가정원도 앞으로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에 맞게 업그레이드 되어야한다.

순천만국가정원은 단순히 나무나 꽃만 보고 즐기는 장소는 아니다.
힐링장소, 청소년들의 생태체험장, 헬스투어, 먹거리 정원, 정원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 해야 한다.

순천만국가정원 진흥 기본계획 수립 용역은 정원박람회부터 국가정원지정까지 근무했던 직원들의 워크숍을 통해 완성할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에서 세계속의 정원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 김현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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