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의 도시 광양,‘청년희망 행복광양’ 비전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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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젊음의 도시 광양,‘청년희망 행복광양’ 비전 밝혀

광양시는 오는 10월 11일 시민의 날 행사를 맞이해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리는 시민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청년 희망도시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는 정현복 광양시장이 ‘청년희망 행복광양’ 기본계획의 가치와 지향을 담아 비전을 선포할 계획이다.

‘청년희망 행복광양’ 기본계획에는 △청년 희망 일자리 지원, △정주여건 개선, △청년문화 생태계 조성, △청년 참여 확대 등 4대 분야 43개 세부사업의 내용이 담겨있다.

▲ 청년 실태조사로 광양시 여건을 반영한 청년정책
이번에 공표하게 될 광양시 청년 기본계획을 위해 시는 지난 4월 3일부터 3개월 동안 광양시 청년들의 삶의 실태파악으로부터 시작했다.

실태조사 결과 일자리 여건은 양적 측면에서 타 지역에 비해 양호하지만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 부족, 기업 간의 임금격차로 인해 이직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거 여건은 전국에 비하면 양호한 편이나 청년 대출에서 주택 마련과 관련된 비용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 청년층의 주거문제가 청년빈곤의 주요 원인일 뿐만 아니라 결혼과 출산의 결정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의 문화여가 만족도는 10점 기준에 4.2점으로 매우 낮았고, 청년들의 주요 여가 활동지역으로 광양 이외의 지역으로 43.4%의 비중을 차지하였다. 청년들의 문화여가 시설 수요로는 1위 쇼핑시설(15.3%) 2위 청년 전용공간(12.6%) 3위 모임공간(12.3%) 순으로 지역 구매력에 맞는 쇼핑시설 부족과 청년공간에 대한 높은 수요를 보여줬다.

▲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한 시민 공감 정책
청년정책 기본구상을 토대로 ‘청년주도+행정지원+시민공감’의 청년정책 수립을 위해 실태조사와 함께 3월부터 6월까지 청년에게 묻고 정책에서 길을 찾는 청문정도를 진행했다.

청문정도를 통해 291명의 청년 인터뷰와 청년정책 아이디어 공모 59건, 광양시 청년단체 간담회, 청년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청년정책 실효성 제고를 위한 워크숍으로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했다.

청년의 의견수렴 후 ‘청년희망 행복광양’사업계획 초안을 마련하고, 실무검토를 위해 청년과 실무공무원으로 구성된 TF팀 실무워크숍을 개최하여 사업의 실행력을 높였다.

또 청년단체 지원에 관한 조례와 청년 기본조례의 중복 의견에 대한 검토를 마치고 7월 28일에는 광양시 청년 기본 조례가 시의회를 통과함으로써 광양시 ‘청년희망 행복광양’ 기본계획 실행의 법적 토대를 마련하기도 했다.

9월 19일 제1회 광양시 청년정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청년 일자리, 주거?결혼 문제 해결과 청년활동 강화를 핵심으로 4대 분야 43개 사업이 담긴 ‘청년희망 행복광양’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 시의 전략산업과 결부된 청년 일자리 창출
시는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 혁신과 청년의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신산업 분야 맞춤형 기술창업 지원, 신산업 현장기반 청년 인재 양성 등 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과 광양읍 도시재생과 연계한 청년 창업거리 조성?지원, 직업교육기관 커리큘럼 고도화 등 15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청년의 주거, 결혼, 복지지원 강화로 청년 친화도시 인프라 구축
시는 정주여건 분야로 청년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행복주택 공급 등 청년의 주거?결혼 문제를 우선적 해결 과제로 삼았다. 청년의 복지지원 방안으로는 육아 공동체 지원, 저신용 청년 긴급생활 지원, 청년층 건강검진 지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

▲ 청년이 지역발전의 주체가 되는 청년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
시는 청년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청년 문화기획자 양성과 광양 청년 페스티벌, 청년예술인 공간지원, 버스킹 인 광양 등 그 동안 청년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또 젊은 층 유입을 위한 청년 의견 수렴과 시장과의 토크쇼 등 청문정도 인터뷰를 기반으로 청년의 목소리도 반영했다.

▲ 청년활동 지원과 청년주도 시정 참여로 활력도시 구현
시는 청년의 시정 참여 확대를 위해 청년 커뮤니티 지원, 프로젝트 사업 등 청년의 활동지원과 온라인 정책 소통전문가 양성, 청년정책위원회 등을 운영한다.

 

 

 

 

< 이기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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