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사회적경제 지역경제 활성화로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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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순천시 사회적경제 지역경제 활성화로 결실

순천시가 협동과 연대를 기반으로 모두가 잘사는 따뜻한 경제성장을 위한 ‘순천시사회적경제 육성 시스템’을 통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가면서 순천시사회적경제의 꽃을 피우고 있다.

시에 따르면, 전남도내 자치단체 중 최초로 지난 2015년 사회적경제담당을 신설하고 ‘순천시 사회적경제 활성화 조례’ 제정으로 사회적경제 육성를 위한 기반을 다졌으며, 2017년 12월 현재 사회적기업 30개소, 마을기업 27개소, 협동조합 84개소로 총 141개의 사회적경제 기업을 육성했다.

▶ 사회적경제 생태계 구축 위한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2017년 사회적경제 아카데미로 사회적경제 지표를 찾기 위한 워크숍, 갈등해결을 위한 민주적소통 교육, 사회적 강사양성, 실무자 역량강화, 전문가 초청 특강, 현장탐방, 이야기마당 등을 실시했다.

사회적경제지표 워크숍은 지역에서 해결해야 할 사회적문제, 가치 등을 점검·토론했으며, 기업과 조직 등 이해관계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협동의 에너지로 전환하는 내용으로 민주적 소통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사회적경제 인식을 청소년에게 확산하기 위해 사회적경제 강사 양성 교육을 실시했으며, 교육 수료자는 순천시교육청과 협의하여 자유학기 진로교육 일환으로 사회적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사회적경제 기업의 요청에 따라 회계와 노무 등 맞춤형 실무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현장탐방은 순천지역 모범 기업을 방문하여 사례를 듣고 기업 간 네트워크 형성으로 상생하는 관계를 모색하기도 했다.

▶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으로 일자리 창출

순천시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경제기업 도전을 위한 사전 준비로 기업 맞춤형 컨설팅으로 기업발굴과 육성을 지원해 왔으며,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 우선구매 촉진을 유도하고 있다.

올해 1~3차에 걸쳐 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 및 사업개발비를 지원했으며, 전남도내에서 가장 많은 10개의 신규 기업을 발굴했다.

또한 마을 자원 등을 활용한 마을기업 육성을 위해 자체공모를 통한 순천형 마을기업 8개소와 전남형 7개소, 행자부형 12개소를 지원했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고용노동부에서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기관 성과 평가’에서 사회적기업 발굴, 일자리 창출 재정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성과로 ‘고용노동부장관상(우수상)’과 전남도에서 실시한 사회적경제기업제품 공공구매 우수지자체로 선정되어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일자리창출사업 활성화를 위해 올 1년간 취약계층을 고용하여 온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취약계층 근로자에게 1인당 75만원의 인센티브를 한시적으로 지원했다. 이 사업으로 7개 기업의 근로자 75명이 인센티브 제공을 받게 된다.

▶ 사회적경제 한마당 ‘사람이 모여 사랑이 됩니다’

착한 경제를 이끌어가는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람이 모여 사랑이 됩니다’를 주제로 사회적경제 조직의 활동과 생산품, 서비스를 체험하는 나눔의 장을 펼쳤다.

부대행사로 어려운 이웃 주택 신축을 위한 ‘사랑나눔 바자회’와 건강한 삶을 위한 ‘함께 걸어 좋은 길’ 등과 연계하여 1,000여명의 시민들과 함께했다.

시 관계자는 “순천시의 특성에 맞는 사회적경제 공동브랜드 ‘순천드림’ 개발로 공동홍보와 순천시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 품질관리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2018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사회적경제 아카데미를 실시하고, 맞춤형 컨설팅 등으로 사회적경제 조직양성과 사회적경제기업의 역량강화에 집중하여 사회적경제기업의 창출과 저변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 이기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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