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갯길따라 걷는... 작은뉴스8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특집

순천만 갯길따라 걷는... 작은뉴스8

옹마금이라고 불렸던 갯마을......학산리 우명

 

  지난 5일 별량면 학산리 우명마을을 찾았다. 화포마을을 뒤로하고 갯길따라 휘휘 돌면 이곳 우명에 도착한다.

  우명은 1680년경에 김해 김씨가 입촌, 우리말 이름은 옹마금이다. 하지만 산세가 소가우는 형세라고 우명(牛鳴)이라 하였다 한다.

  그래서 화포에서 우명으로 가는 길모퉁이에 쇠리회관이 자리하고 잇는것도 우연은 아닌 듯하다. , 우명도 전형적인 갯가 마을이다.

  화포가 툭 불거진 돌출부라면, 우명(쇠우리)는 반대로 안으로 굽어 드는 형국이다.

  이 마을을 지나다 보면 갯길의 끝이 나온다.

 

  이 마을은 전형적인 맨손어업과 땐마배(작은배) 등을 이용하여 조개 등 수산물을 잡고 살아가는 곳이다.

  이 마을은 밭일보다 갯거리로 맛조개를 채취하여 수출하면서 살았다고 한다.

  이 마을엔 여느 갯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조망대가 있다. 봉화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는 갈대차 홍보관이나, 전망대가든 등 순천만을 한눈에 내려 볼 수 있는 곳들이 즐비하다.

  우명도 꼬막, 맛조개, 칠게, 짱뚱어 등을 자연산으로 또는 그물 또는 배를 이용하여 철따라 잡은 어획물로 살아가는 인정 넘치는 곳이다.

 

  < 현장취재 = 한해광, 김동수, 차인환 기자 >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