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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갯길따라 걷는... 작은뉴스10
큰터에서 “동편-서편”줄다리기를 했던 갯가......대대(大垈)...

 

  지난 15일 대대 마을을 찾았다. 이곳 대대는 장산마을에서 황금빛으로 물든 순천만의 넓은 들을 휘감아 돌면서 순천만자연생태관으로 들어가는 길 입구에 자리하고 있다.

  본래 대대는 갯벌이었던 바다를 간척하므로써 바다가 육지로 변해 넓은 들이 생겼는데, 이런 의미로 지명이 큰터즉 대대(大垈)라 했던 것으로 추측해진다.

  이러한 넓은 들 사이로 굽이굽이 흘러내렸던 이사천의 물길 흔적이 남아있었다. 아스라이 사라져간 이런 물길의 흔적을 다시 복원하는 이사천 생태복원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한편 이 마을은 동편과 서편으로 나뉘어지는 데, 산등성이를 기준으로 해 마을 이 형성됨에 따라 붙여진 이름 이란다.

  옛날에는 산등성이를 기준으로 줄다리기가 성행다고 한다. 이는 서편마을에서 인안동 마을은 서편, 동편 마을에서 대대 동너리, 홍내마을 사람들은 동편이 되어 줄다리기를 했다는 것.

 

 이 줄다리기는 1215일부터 아이들 줄다리기가 시작되어 이듬해 정초에 청년들, 정월대보름에는 어른들까지 이어졌다고 한다.

  숫줄과 암줄을 비녀목으로 걸고 당겼는데 동편이 이기면 풍년이 든다고 믿었다고 한다. 순천만에서의 이런 풍요의 상징이며, 마을의 안녕과 대동단결을 위한 미풍양속이 사라져 아쉬웠다.

  <현장취재 = 한해광, 김동수, 차인환 기자 >

기사등록 : 2013-10-17 오후 4:35:00 기사수정 : 2013-10-20 오후 3:5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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