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갯길따라 걷는... 작은뉴스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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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순천만 갯길따라 걷는... 작은뉴스13

마을 이름 보고 온천 투자 있었던 마을..

  취재팀은 지난달 31일 상내리 와온 마을을 찾았다.

  이곳 와온은 순천 해룡에서 여수로가는 바닷길 863번 도로를 타고 가다 와온길 바닷가 길로 접어들어 조금가면 오른편으로 용화사 오르막길이 보이고, 이 길을 따라서 갯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와온은 1685년경 신씨가 터를 잡았다고 전한다. 우리말 이름이 눈데미도는 누운데미다. 또한 이름 따라 온천을 연상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이곳에 온천에 투자 했다 모두 실패했다고 한다. 여수와 경계에 놓여있고 순천만의 시작 마을인 셈이다

 

  이 마을은 주민들은 바다를 통해 개인당 수천만원을 벌기도 하다고 한다. 바다가주는 선물인 셈이다.

  이곳은 맨손어업으로 맛과 고막으로 갯마을 삶을 만들어가고 있는 곳이어서 마을 협동이 잘되고 있는 곳이다.

  또한 낙지는 봄철인 3~6월과 가을철인 10~11월에 채취한다. 이 마을은 건간망을 활용한 고기잡이를 하는 주민은 소수이다. 이외에 주민들은 소살을 이용하여 장어를 잡기도 한다.

  한편 이곳 바닷가엔 멸종위기2급인 흰발농게가 극소수 무리를 이루고 살아가고 있다.

  특히 와온은 해가 바뀔 때마다 해넘이를 구경하거나 촬영하려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이다.

  한편 순천만의 시작이자 순천의 시작인 이곳에도 남도삼백리길 안내판이 보기 좋게 서있다. 언제쯤 이 푯말이 위용을 발휘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동안 순천만 갯길1-13을 살펴주신 작은뉴스독자님께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순천만의 갯길을 다 다니고, 이후 순천의 물길, 산길로 들어갑니다.

본 기사는 지명을 찾아서(순천문화원), riss.kr(,)의 자료 참고, 감사합니다)

 

<현장취재 = 한해광, 김동수, 차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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