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클로렐라 활용 최고품질 '낙안배'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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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클로렐라 활용 최고품질 '낙안배' 생산

순천시는 최근 건강보조식품과 미래에너지원으로 알려진 클로렐라를 활용하여 최고품질의 '낙안배' 생산에 나선다.

농업용 클로렐라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에서 국내 하천 및 냇가에서 채취한 자생종으로 농작물에 활용하면 저장성 증대, 병해충 감소, 당도 및 생산성 향상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스스로 광합성을 하는 담조류로 최근 4대강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녹조류와는 전혀 다른 생육특성 및 기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식물생장에 유익한 '헤미셀룰로오스'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유기농산물 재배에도 사용이 가능한 농자재로 등록되어 있다.

순천시는 농가의 편의 및 안전한 클로렐라 생산을 위해 미생물배양실(승주읍 소재)에 클로렐라 대량배양기 3대(1.5톤/1회)를 설치하여 시범배양에 성공하였다.

오는 8월 하순부터는 '낙안배' 재배단지에 살포하여 저장성 향상 및 당도 증진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금년 낙안배에 적용하는 시범재배가 성공하면 내년부터는 친환경농업단지를 중심으로 적용 작목을 확대해 친환경농업 메카로의 위상 정립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기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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