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사)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상임대표 소오섭)에서 지난 27일 매실 수확기를 맞아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매실 수확 앞치마’ 300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한 앞치마는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는 불법 현수막 및 폐현수막을 수거해 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 회원들이 직접 제작했다.
시는 광양의 대표 품목인 매실 수확 철을 맞아 농가에 ‘매실 수확 앞치마’를 전달하고 농촌일손돕기 매실 수확하는 데 활용하고자 한다.
한편, 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는 2017년부터 폐현수막을 활용한 앞치마를 지금까지 1,000장을 제작해 제공하고 있다.
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 소오섭 상임대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자원 재활용 및 환경오염방지에 앞장서 솔선수범하겠다.”며, “바쁜 영농철을 맞아 많은 단체가 농촌일손돕기에 적극 동참해 조금이나마 농가 일손을 덜어드리는 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우미자 친환경농업팀장은 “자원을 재활용해 환경오염방지에 솔선수범하는 (사)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에 감사드린다.”며, “폐현수막으로 만든 매실 수확 앞치마를 두르고 일손이 취약한 독거노인, 장애농가 등을 찾아가 농촌일손돕기에 적극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 김민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