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량면 주민자치회, 논아트 모습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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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량면 주민자치회, 논아트 모습 드러내

별량면 주민자치회가 2019년 풀뿌리사업으로 조성 중인 논아트가 점차 멋진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5월 23일(목) 별량면 봉림리 805-1번지 일대에서 별량면 주민자치회 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들어낸 논아트 작업이 조금씩 결실을 맺고 있는 것이다.

‘논아트’는 각종 유색벼를 이용해 논에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사전에 논에 좌표를 설정하는 등 섬세한 기술을 요한다. 올해는 네 필지의 논에 좌우로 생태 환경을 나타내는 호랑나비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캐릭터 스파이더맨 2가지 이미지를 그렸다.

그동안 별량면 주민자치회 위원들은 모내기를 마친 논에 뜸모 작업과 논둑 잡초 제거 작업, 섞여 있는 모 제거 작업, 가로수 전정 작업 등을 실시했다. 또 논아트 대상 논둑 공간에 코스모스를 식재해 가을이 되면 이 코스모스들은 논아트 모양과 어우러져 논아트 그림을 한층 더 빛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별량면 소재지에서 순천으로 가는 4차선 대로변에 위치한 논아트가 조금씩 그 모습을 드러내자 통행인들이 잠시 차를 멈추고 사진을 찍는 모습도 눈에 띄였다.

현영수 별량면 주민자치회장은 “가을에 논아트가 그 완성된 모습을 드러내면 이는 별량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친환경 별량 이미지를 심어 줄 것”이라고 큰 기대감을 표시했다.

별량면 주민자치회가 2018년 처음으로 시작한 논아트 조성사업은 매년 새로운 모습으로 구경꾼들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 최화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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