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23일 오후2시 민방공 대피훈련 실시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작은소리

광양시, 23일 오후2시 민방공 대피훈련 실시

광양시는 오는 8월 23일 오후 2시부터 경보 싸이렌을 시작으로 민방공 대피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을지연습과 연계한 전국 민방공 대피훈련으로, 유사시 개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훈련내용은 전 국민 민방공 대피훈련과 전시 화생방전 대응 교육, 생활민방위 교육, 차량통제훈련, 화생방 방호훈련, 긴급차량 비상차로 확보 훈련, 군·경 교통통제소 설치 훈련 등이 실시된다.
이번 훈련에는 시 관내 학교 등 모든 기관이 참여하며, 특전동지회, 모범운전자회, 어린이집연합회 등 단체에서도 동참한다.

이날 당일 오후 2시, 경보가 발령되면 가정에서는 전기와 가스를 차단하고 즉시 지정된 민방위 지하대피소로 대피하고, 고층건물과 아파트에서는 비상계단을 이용하여 지하 주차장 등 지하시설로 대피해야 한다.

보행 중인 경우는 지정된 대피시설 또는 대피 가능한 장소로 대피하고, 대피 장소에서는 훈련 라디오 실황방송을 청취하면 된다.

특히, 시는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한국전력공사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KT 앞에서 출발하여 MG새마을금고, 사랑병원을 거쳐 광양소방서까지 총 2km 구간에서 긴급차량 비상차로 확보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광양읍 덕진봄아파트 및 덕진봄어린이집에서는 경보발령에 따라 지하대피소로 대피하는 훈련과 함께 소화기 작동과 심폐소생술 등 교육이 이뤄진다.

한편, 시는 홈페이지, 온라인(홈페이지·SNS) 등 각종 매체를 활용해 훈련의 중요성 및 내 주변 대피소 찾기를 사전 홍보하고,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전단지를 배부했다.

이주옥 사회재난팀장은 “긴급차량 비상차로 확보훈련시 운전자들의 자발적인 차선 양보를 부탁드린다”며, “이번 훈련으로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유사시 개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것인 만큼 시민들의 많은 협조와 이해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서문기 기자 >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