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신혼(예비)부부의 행복한 결혼생활과 건강한 출산을 돕기 위해 건강검진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혼인신고 후 1년 이내의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기존의 풍진검사외 28종의 무료 신혼부부검사와 더불어 전라남도 신혼(예비)부부 건강검진 지원 사업으로 임신과 관련된 건강검진 항목들을 추가했다.

추가된 지정검진항목으로는 자궁초음파, 유방초음파, 자궁질환관련검사, 정액검사, 전립선수치검사 등으로 본인이 선택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나 혼인신고일 3년 이내 신혼부부로, 신청일 기준 광양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지원금은 임신과 관련된 지정검진항목의 본인부담금 중 여자는 17만 원, 남자는 9만 원 한도 내에서 선착순으로 지원된다.

해택을 받고자 하는 신혼(예비)부부는 시 보건소에서 무료 산전검사를 받은 후, 관내 검진기관에서 지정검진항목을 검진 받고, 보건소에 관련서류와 검진비를 제출하면 된다.

관련서류로는 주민등록등본, 진료내역서, 진료비계산서 영수증, 통장사본, 혼인관계증명서 등이다.

서정옥 통합보건지원과장은 “이번 신혼부부 건강검진 확대지원으로 결혼연령 상승과 고령 출산이 증가함에 따라 임신과 출산에 미치는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건강한 출산환경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 김민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