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자산가 행세하는 사기 피의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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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자산가 행세하는 사기 피의자 검거

순천경찰서(서장 총경 최삼동)는 자산가 행세를 하며 중소 상공인들을 대상으로 금원을 편취하고 식당 등지에서 장기간 무전취식한 피의자 K씨(53)를 사기 등 혐의로 3일 구속했다.
 

피의자는 피해자들에게 ‘과거 불법게임장을 운영하며 수십억원을 벌었는데 현재 수사를 받고 있어 돈이 묶여 있다’며 거짓말을 하고 전국에 본인 명의 건물이 많다는 등 자산가 행세를 하며 접근하여 친분을 쌓은 후,
 

소규모 렌트차 업체에 장기 임차를 하겠다며 신규 차량을 받아가 반환하지 않거나, 현금이 급하게 필요하다고 하며 돈을 빌려간 후 갚지 않는 등 지속적으로 범행을 저질러 왔다.
 

피의자가 빌린 금원은 수사 중인 사건들을 합쳐 4,200만원, 피해 음식점에서 1년여간 외상으로 제공받은 음식과 주류 대금만 1,700만원에 이르는 등 피해 규모가 수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피의자는 그간 모텔 등지를 전전하며 도피 생활을 하였으나 담당 수사팀이 끈질긴 추적 수사를 통해 실제 운행 중인 차량번호를 파악했고,
 

관련 정보를 관내 전체 지구대·파출소와 실시간 공유, 공조수사를 통해 광주로 이동하는 피의자를 인근 주암파출소 순찰차가 사전 차단하여 검거할 수 있었다.
 

순천경찰은 앞으로도 민생 침해 범죄자 검거 및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전 기능이 힘을 합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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