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산단 내 대기업 취업 명목, 금품 편취한 사기범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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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산단 내 대기업 취업 명목, 금품 편취한 사기범 검거

대기업 임원과 친척 관계임을 내세워 교제비 명목으로 9천1백만원 상당 편취

순천경찰서는, 여수산업단지 내 대기업 임원과 친척 관계임을 내세우며 평소 알고 지내는 지인들의 자녀를 취업시켜주겠다고 속여 교제비 등 명목으로 9천1백만원 상당을 가로 챈 사기범을 구속하였다. 

순천의 한 버스 회사에서 운전을 하다 퇴직한 후 일정한 직업 없이 생활하던 李씨는 청년 취업난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에 착안, 2012년 5월 말경 순천 ○○동에 있는 피해자 J씨가 운영하는 떡집에서“이종사촌 동생이 여천공단 내 GS칼텍스 부사장으로 있는데 큰아들을 취업시켜 줄 테니 3,000만원을 달라”고 거짓말 하여 이를 가로채는 등

그때부터 2015년 8월 사이 피해자 2명으로부터 3회에 걸쳐 교제비 명목으로 9천1백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으며 피해자들은 자녀들을 쉽게 대기업에 취업시킬 욕심에 편법에 응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피의자 李씨는 범행 후 아들 명의의 휴대폰을 사용하고, 거주지를 수시로 바꾸어가면서 변장을 하는 등의 방법으로 경찰과 피해자들의 추적을 피해온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찰은 밝혀진 범행 외에 또 다른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 중에 있으며,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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