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찰, 고속도로 뺑소니사고 운전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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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경찰, 고속도로 뺑소니사고 운전자 검거

고속도로를 걸어가던 사람을 들이 받고 현장을 확인한 후 그대로 도주한 뺑소니사고 운전자 A씨(남, 35세)를 검거됐다.

A씨는 7. 11. 새벽 01:11경 광양시 옥곡면 남해고속도로 진주방면 23.8km지점에서 걸어가던 피해자 B씨(여, 61세)를 자신이 운전하던 승용차로 들이 받은 후 갓길에 정차하였다가 후진하여 현장을 확인한 후 그대로 도주하였다.

이에 교통범죄수사팀은 신속히 현장에 출동하여 도로에 떨어진 사이드미러 커버로 용의차종을 특정하고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통해 빠져나갔을 것이 확실하여 도로공사본부, 각 지사, 영업소 CCTV 영상을 확보해 이틀통안 분석, 거주지 주변에 잠복 중 용의자를 검거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처음에는 범행사실 완강히 부인하다가 현장에 설치된 CCTV영상 및 현장에 떨어진 유류품 등 증거자료를 보여주자 범행사실을 시인했다.

현재, B씨는 사고로 인한 다발성 골절로(진단 12주) 인근 병원에 입원한 상태이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한편, 피해자는 농아자로 사고에 앞서 순천에서 집을 나가 딸이 순천경찰서에 가출인 신고를 한 상태였다.

 

 

 

 

< 서문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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