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서 여문파출소,“대낮 광란의 도주”중인 10대 차량절도범 검거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수서 여문파출소,“대낮 광란의 도주”중인 10대 차량절도범 검거

 

 여수경찰서(서장 이용석) 여문파출소(소장 권성호)에서는 무면허로 훔친 차를 몰면서 도심 한복판에서 광란의 질주를 벌이던 10대 A군(14세), B군(14세), C군(13세) 등 3명을 붙잡아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여문파출소 소속 박경욱 경사와 임현호 순경은 지난 10월 17일 오전 9시경 여수시 여서동 주변을 순찰 중 다소 특이한 움직임을 보이 차량을 우연히 발견한 후 추적하기 시작하였다.

 이 차량의 운전자와 동승자들이 어린 학생으로 보여 더욱 수상히 여긴 경찰관들은 검문하고자 용의차량에게 정차요구를 하였다.

  하지만 이들은 불응하고 학생들이 자주 왕래하는 인근 도로를 마치 영화를 찍는 것처럼 정상주행 차량들 사이를 위험하게 역주행하였다.

 이에 경찰관들이 싸이렌을 울리며 10여분간 추격하자 겁 없이 질주하던 이들은 도심 외곽 약 3km 떨어진 도로에 차량을 버리고 달아나기 시작했다. 곧바로 이들 10대들을 검거한 경찰관들은 당시 차량이 전남 영암에서 훔친 차량임을 확인하였다.

 이들 10대들은 절도 등 3범으로 최근 소년원에서 출소하여 범행을 공모하고 전남 영암군에서 차량을 훔친 후 전남 여수시 일대를 돌아다니며 범행대상을 찾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지난 10월 17일 새벽 6시경 전남 여수시 여서동 일대 마트에서 물건을 훔친 후, 또 다른 범행을 위해 돌아다니다 우연히 자나가는 112순찰차 근무자가 운전이 서툰 것을 이상히 여긴 것이 계기가 되어 붙잡히게 된 것이다.

박경사와 임순경은 지난 9월에도 살인 및 향정신성의약품을 이용해 수회 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던 수배자를 카페로 유인하여 검거한 바가 있다.

  여문파출소 권성호 소장은 “직원들의 신속한 대응과 면밀한 수색으로 위험한 상황을 막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