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부분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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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부분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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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0.12.3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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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순천만을 청정지역으로 보호하고 사람과 철새 서식지의 안정적 유지를 위해 조류인플루엔자가 안정될때까지 순천만자연생태공원내 철새 서식지 출입을 부분 통제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올 겨울 들어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익산과 충남 서산에서 발견되었으며 인근 해남지역에서 폐사된 가창 오리에서 검출되는 등 긴장감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는 것.

또한, 세계 최대 흑두루미 월동지 일본 가고시마현 이즈미시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병 흑두루미 14마리와 재두루미 2마리가 폐사되어 청정지역인 순천만을 AI 발생으로부터 사전에 예방하고 사람과 철새 보호를 위해 순천만 자연생태 공원내 대대포구에서 내륙습지 구간 3km와 주변 농경지 100ha에 대한 출입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장영휴 과장은 “지난 12월 중순경 철새도래지 순천만에 서식하는 야생조류의 분변에 대한 AI 항원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명되면서 순천만은 AI 청정지역으로 확인되었지만 안심하지 않고 매일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내 방역, 발판 소독조 설치, 철새분변검사 등 방역과 예찰 활동 등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학자들은 조류인플루엔자를 비롯한 가축질병 확산을 막기위해 생물 다양성과 안정적 서식지 확보가 무엇보다 비용이 적게 소요되고 더 큰 재앙의 확대를 막을 수 있다고 했다.

                                                                                             < 김 현 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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