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관내 좀도둑 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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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관내 좀도둑 극성

일부 지구대, 파출소 등 방범망 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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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1.01.2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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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순천시 남정동을 비롯 풍덕동, 장천동 주변 식당가나 대형마트등 곳곳에서 좀도둑이 극성을 부리고 있으나 경찰의 단속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는 시민들의 지적이다.

28일 시민들에 따르면 "일과를 마치고 퇴근길 후미진 골목에서 불량 청소년을 비롯 좀도둑들로부터 소매치기는 물론 절도행각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는것.

실제로 지난 1월 덕월동 제일대학교 입구에 위치한 ‘꼬마김밥’에 생활정보지 구인광고를 보고 왔다는 40대남성이 당일 일을 시작해 수금한 11만원과 배달 오토바이(네오포르테 200만원상당)를 가지고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다.
 
                                          <  cc카메라에 잡힌 용의자 모습 >

당시 자신을 윤기현이라 소개한 절도범은 식당 측의 신분증요구에 “자신은 미진아빠이며 얘들 엄마가 밖에 있으니 다음에 제출하게 해달라”며 안심을 시켰다.

사건이 일어난 25일, 식당측은 남정동지구대에 신고를 하였으나, “소소한 절도사건이라 수사진행이 안되는 것 같다”며 본지에 당일 범인이 찍힌 가게안 카메라영상 사진을 보내왔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달 초 풍덕동에 사는 김모씨(여.37)도 " 조례동 모대형마트에서 일과를 마치고 귀가 하던중 괴한에게 약 50만원의 금품을 빼앗겼다는것.

이에 관할 지구대에 신고를 했으나, 아직까지 아무 답변이 없어 매일 퇴근길이면 무섭고 불안함이 되풀이 되고 있으나 경찰의 방범활동은 찾아 보기가 힘들다고 했다.

이에 대해 남정동지구대측은 “당일 순천경찰서로 사건을 접수 하였으며 전년도에도 4건의 오토바이 절도범죄가 있었다” 며 “사진을 출력해 현장탐문을 하는 방법이 최우선이다”고 했다.

한편, 식당측은 이번사건의 유형은 “생활형범죄가 아닌 오토바이를 노린 전문절도범의 소행이며 최근 조곡동쪽 식당에서도 같은 형태의 절도행위가 발생 했다”며 “동일 피해자가 발생치 않도록 예방차원에 절도범의 사진을 공개해 달라”고 했다.

< 김 현정, 김 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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