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수청, 해기사 출신 최초 여성 선박직원 임용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작은소리

여수해수청, 해기사 출신 최초 여성 선박직원 임용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정복철)은 해양수산분야의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한 바다를 조성하기 위하여 금년에 현장경험이 풍부한 경력직 신규직원 8명을 임용했다.

  작년 한해 여수해수청에는 행정, 해양수산 등의 직렬에 총 9명이 퇴직하였다. 이에 따라, 2016년도 하반기부터 행정 1명, 시설 2명, 해양수산 7명, 기록연구 1명 이상 총 11명(`16년 3명, `17년 8명)을 실무수습 등으로 임용하여 선박점검, 항만 및 어항시설 개발, 항로표지선 및 부표정비선 등에 배치하였다.

 특히, 이번 신규 임용된 직원 중에는 여수해수청 최초로 여성 선박직원(장은희씨, 32세)이 임용되어 부표정비업무 등을 담당하게 된다.

 장은희씨는 목포해양대학교를 졸업하고 그동안 민간선사에서 항해사로 근무하다가 선박안전기술공단에서 선박검사업무를 수행한 현장경험이 풍부한 인재로서, 그동안 남자들의 영역으로만 여겨졌던 무인표지 및 등부표 정비 현장에 투입하여 여성 직업의 범위를 보다 넓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여수청 김연빈 운영지원과장은 “이번 유능한 인재 영입을 계기로 항만 및 어항 기능을 강화하고 안전한 바다를 구현하여 해양수산 중심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민재 기자 >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