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전기차 급속 충전기 올해 20개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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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전기차 급속 충전기 올해 20개소 설치

전남 순천시가 전기차 보급과 전기자동차 대중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등에 적극 나서면서 전기차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전기차 시대는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새롭게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바둑기사 이세돌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대결에 세계가 주목했고 4차 산업혁명 바람이 불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이 결합함으로써 재편되는 미래의 산업 구조를 의미한다.

4차 혁명으로 산업계 지형도 뿐 아니라 인간의 삶의 질 양식 또한 급격하게 변할 것이다.

이러한 시점에 전기차는 4차 산업혁명과 어떤 연관이 있을까?
우선 전기차가 주목받는 것은 환경 때문이다. 국내에서도 미세먼지의 주된 원인이 자동차의 배기가스라는 것이 널리 알려져 있다.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친환경 전기차가 세상의 주목을 받게되면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순천시는 이러한 전기차 시대에 어느 자치단체보다 발빠르게 움직여 왔다.

지난해까지 전기자동차 115대를 보급했다.

올해 227대를 보급할 계획이며, 보조금 규모는 차종과 상관없이 차량 1대당 2200만원이 지원된다.

이는 울릉도를 제외한 자치단체로는 가장 많은 지원금으로 오는 2020년까지 전기차 보급대수를 1200대로 늘릴 계획이다.

시는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전기차 보급 지원과 함께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까지 시에 설치된 공공용 급속 충전기는 15개소로, 왕지공용주차장, 순천시청 등에 설치돼 사용되고 있다.

시는 올해 20개소를 관광지, 대형마트 등 이용이 편리하고 접근성이 좋은 지점에 전기차 충전기를 확대해 전기차 보급을 늘려갈 계획이다.

전기차는 충전요금 인하와 충전소의 지속적인 확충으로 보급이 급속도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에 설치된 충전소 위치 등 정보는 환경부 전기차 충전소 홈페이지(www.ev.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전기차 보급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서는 인프라 구축이 중요하다며 충전소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민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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