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읍 송보7차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로 야구장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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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읍 송보7차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로 야구장 나들이

주민 160여 명 프로야구 단체 관람하며 소통과 친밀감

광양시 광양읍 송보7차 아파트 주민들이(임차인대표회의 회장 허형채) 지난 5월 21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야구장 나들이에 나섰다.

아파트 입주민 160여 명은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타이거즈와 두산베어스의 경기 단체관람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평소 야구장 나들이가 쉽지 않는 송보7차 가족들의 단체관람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이웃 간 소통과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처음으로 아빠와 야구장 나들이에 참여한 어린이는 “항상 TV를 통해만 보던 야구경기를 가족들과 직접 야구장에 와서 보니 너무 신기하고, 마음껏 소리 지르며 응원하니 재밌다”며 즐거워했다.

한 부모는 “아이들이 야구를 이렇게 좋아하는 줄 몰랐다”며, “야구관람 기회가 거의 없는 아이들에게 추억을 만들어주는 송보7차 아파트가 있어 살 맛 난다”며 만족해했다.

이 행사를 추진한 허형채 임차인대표회의 회장은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고 이웃과 단절되어 살아가는 일이 익숙해진 현실이 안타까워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정을 나누는 화목한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아파트 공동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송보7차 아파트는 살기 좋은 아파트 문화를 만들기 위해 그동안 이색적인 공동체 회복 운동을 펼쳐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전남 배움 행복마을학교 선정 △행정자치부 아파트 공동체 공모사업 선정 △전라남도 우수마을 선정 △마을 만들기 우수마을 지정 △2016년 좋은이웃 밝은동네 대상 수상 △저탄소 생활 실천 국민대회에서 환경부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특히, 각종 대회에서 받은 시상금으로 아파트에서 ‘출산 축하금’ 제도를 도입해 출산하는 주민들에게 지급하는 등 광양시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 이기현 편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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