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 맞은 여수시, 보양식 나눔 잇따라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향지킴

초복 맞은 여수시, 보양식 나눔 잇따라

여수시 곳곳에 초복을 전후로 따뜻한 보양식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읍·면·동 자생단체는 물론 개인들도 무더위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삼계탕 등을 대접하고 있다.

먼저 시전동 새마을부녀회는 12일 초복을 맞아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해 보양식을 마련했다. 부녀회원 10여명은 이날 시목경로당 등 4개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 200여명에게 오리탕을 대접했다.

여서동 새마을부녀회도 이날 닭죽 나눔 행사를 열었다. 부녀회원과 동 주민센터 공무원 10여명은 직접 만든 닭죽을 경로당 5곳, 저소득 독거노인 및 장애인 30세대에 전달했다.

둔덕동은 수박으로 어르신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기원했다. 동 주민센터 공무원 5명은 이날 관내 7개 경로당에 수박과 쌀(20kg)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폈다.

개인들의 나눔도 이어졌다. 여수시 화장동 가람복집 정송자 대표는 지난 10일 여천동 65세 이상 어르신 70여명을 모시고 삼계탕을 대접했다. 정 대표는 어르신들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삼계탕 나눔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로 3년째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겨오고 있는 만흥동 헤밍웨이 심정심 대표도 같은 날 만덕동 평촌마을 어르신 60여명을 위해 닭백숙을 준비했다.

한편, 농협중앙회여수시지부는 12일 AI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돕고자 문수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삼계탕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문수동 어르신들과 장애인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 김민재 기자 >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