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복숭아명나방 피해예방 밤나무 해충 항공방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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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복숭아명나방 피해예방 밤나무 해충 항공방제 실시

광양시는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11일간 광양읍, 봉강면, 옥룡면, 옥곡면 등 관내 일원 밤나무 재배단지 3,132ha에 밤나무 해충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집중방제 대상 해충은 복숭아명나방으로 밤송이에서 부화된 유충이 밤송이나 과육을 파먹고 들어가 밤의 결실과 품질에 많은 피해를 입히는 해충이다.

시는 올해 복숭아명나방과 밤바구미 등 밤나무 해충 발생 시기에 맞춰 항공기를 이용한 일시 집중 방제를 실시해 효과적인 해충구제를 추진하고 있다.

또 친환경 품질 인증 받은 안전 약제를 사용해 고품질 밤 생산은 물론 인근에 재배되는 친환경 농산물에도 영향이 없도록 하고 있다.

시는 주민들의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으며, 항공 방제에 앞서 주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통장 회의와 마을 방송과 차량가두방송을 통해 방제일정과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홍보하는 등 철저한 사전 조치를 할 예정이다.

특히, 항공방제 구역과 그 외각 2km 이내 지역에서는 산나물 채취나 건조를 금지하고, 장독대나 음식물 용기를 밀폐하고 양봉농가에 대해서는 벌을 가두거나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등의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항공방제 일정은 비, 바람 등 기상과 헬기 여건에 따라 방제 일정이 조정 될 수 있으므로,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 산림과(☎ 797-2423, 797-288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해 7월 19일부터 7월 29일까지 11일간 광양읍, 봉강면, 옥룡면, 옥곡면 등 관내 밤나무 재배단지 3,292ha에 밤나무 해충 항공방제를 실시한 바 있다.

 

 

 

 

<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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