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교육지원청, 중학생 이순신리더십 독서·토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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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교육지원청, 중학생 이순신리더십 독서·토론대회 개최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최성수)은 7월 18일(화) 오후 2시 여수지역 중학생 19명을 대상으로 「이순신 리더십 독서·토론대회」를 영재교육원 다목적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토론은 이순신 리더십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기 위해 사전에 이순신 관련 도서를 지정해 주고, 충분히 독서활동을 전개한 후 관내 학교 대표 학생을 1명씩 선발해 예선과 본선대회를 치루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토론의 좌장은 여수고와 여천고 2학년 학생 4명으로 구성해 토론을 이끄는 형태로 진행되었고, 예선 대회는 2팀으로 나누어 각 팀에서 우수한 기량을 보인 4명을 선발해 본선에 진출시켰다.

  예선대회 1차에서는 지필평가 25문항을 서답형으로 제시해 제시된 도서에 대한 이해를 충분히 했는지 검증하였고, 2차에서는 자유토론으로 ‘내가 선조였다면 몽진을 선택하겠는가?’, ‘이순신이 전쟁 중에 어머니의 거치를 진지 근처로 옮긴 것은 잘한 일인가?’등을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하였다.
 
  본선대회는 자유발언과 찬반토론 형태로 ‘이순신 관련 핵심 키워드로 21세기 리더자가 갖추어야 할 덕목은 무엇인가?’, ‘인재를 등용할 때 능력과 실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과거의 잘못이나 도덕적 결함은 문제가 되지 않는가?’, ‘공무원은 상관이 내린 명령이 불합리하더라도 그 명령에 복종해야 하는가?’등 인성덕목 및 가치관에 대해 표현하는 논제들로 예선을 통과한 8명의 학생이 자신과 의견이 다른 학생의 생각을 존중하면서도 사고를 논리적으로 잘 표현하는 시간이었다.

  최성수교육장은“여수지역이 이순신과 관련된 문화유적이 많고 지역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지역사랑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서도 지역의 위상을 높인 위인에 대해 학생들이 고민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여수 관내 중학생들이 독서·토론대회에서 우승해야 한다는 경쟁의식보다 이순신의 리더십을 배우고 생각을 공유하는 기회를 통해 한층 성숙한 역사의식을 갖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김민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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