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노후된 보도블록 시민들에게 무상으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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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노후된 보도블록 시민들에게 무상으로 제공

광양시가 보도블록 재정비 사업에서 발생한 노후된 보도블록을 시민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5억 원을 투자해 시청과 중마터미널 인근 재정비에 발생한 400톤의 노후된 보도블럭을 폐기물로 처리 하는 대신 일괄 수거해 지금까지 15명 시민에게 무상으로 공급했다.

공급받은 노후 보도블럭을 농가 시설물 보강과 텃밭 조성 등에 활용되고 있어 시민들의 반응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보도블록 재활용을 통해 폐기물처리 비용에 들어가는 시 예산 절감 효과와 함께 친환경적인 자원으로 재활용함으로써 1석 3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시는 올해 하반기 중마동 일원 도로보수 사업에서 추가로 발생하는 보도블록까지 통합 관리해 시민들에게 무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노후된 보도블록을 사용할 시민은 광양시청 도로과에 방문하거나 전화(☎ 797-2837)로 신청하면 되며, 사용목적과 장소 등 간단한 심사를 거쳐 무상으로 제공된다.

강봉구 도로보수팀장은 “자신의 집 앞에 화단을 만들거나 시골 농가 시설물 보강 등에 사용하는 시민들의 수요가 많다”며, “노후 보도블록이 필요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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