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소공자 마을학교, ‘파밍 보이즈’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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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교

순천시 소공자 마을학교, ‘파밍 보이즈’와 함께

청년들의 농업 세계일주 다큐 영화

순천시 시민협력센터 ‘공감’에서는 오는 9월 6일 소공자 마을학교에서 농업을 기반으로 뭉친 세 청년의 세계일주 영화 ‘파밍 보이즈’를 상영하고 출연진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파밍보이즈는 누구도 굶지 않고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꿈꾸던 유지황, 대학 졸업 후 취직 대신 진짜 꿈을 찾고 싶었던 김하석, 농사가 싫어 공대에 갔지만 농부가 천직임을 깨닫고 다시 돌아온 권두현 세 청년의 농업세계일주를 그린 이야기다.

2013년 6월부터 2015년 8월까지 2년 간 이탈리아, 프랑스, 벨기에, 라오스, 태국, 인도 등 전 세계 12개국의 농가를 찾아 떠난 이들의 기록은 2016년 제23회 부산 국제영화제 화제작으로 초청됐다. 11월에는 MBC 다큐스페셜에 방영됐고, 지난 7월 13일 전국 30개 상영관에서 개봉해 현재 상영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농업에서 미래를 찾고, 마을과 함께 살고 싶은 청년들과 청춘의 기억을 가진 마을어른들을 위해 영화 상영과 세 주인공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소공자 마을학교는 공감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소통, 공유, 자치를 주제로 ‘전문가학교’와 순천시민이 강사가 되는 ‘사이학교’로 구분되어 월 2회 운영되고 있다.

 

 

 

 

< 서문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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