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월호동이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해 80만 원의 복지기금을 마련했다.

월호동에 따르면 지난 8일 월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동 주민센터 앞에서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열고 지역 농산물 9종을 시중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했다.

이날 많은 주민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좋은 취지에 동참하면서 농산물이 조기에 품절됐다.

월호동은 직거래장터 수익금 80여만 원을 협의체 특화사업인 ‘네잎 클로버 드림(Dream)’에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월호동은 지난 7월에도 장터를 열어 100만 원의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긴급구호사업비로 사용했다.

월호동은 장터를 마무리한 후에는 5개 자생단체 회원들과 경도리조트 주변 등에 겨울꽃 4000본을 심었다.

곽영수 월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장터 수익금은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월호동의 ‘네잎 클로버 드림(Dream)’은 어려운 이웃에게 계절음식, 연탄, 공부방, 백내장 수술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 이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