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2017년 ‘감염병 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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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2017년 ‘감염병 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

광양시는 지난 16일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17. 감염병 관리 컨퍼런스’에서 감염병 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는 감염병예방과 관리에 관한 지식과 경험, 민?관?학 감염병 분야의 정보를 공유하고, 감염병 관리를 위해 헌신한 공무원과 민간인 단체의 사기진작 도모를 위해 개최됐다.

광양시는 2005년부터 섬진강 유역을 중심으로 추진해온 장내 기생충퇴치사업이 기생충사업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시는 섬진강유역 기생충 감염 고위험 지역인 다압면과 진상면, 진월면 등 3곳과 올해 새롭게 추가한 저위험 지역인 옥룡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질병관리본부 전문가를 초청해 장내 기생충 예방과 관리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특히, 지난 2월말부터 3월까지 지역주민 1,000명 대상으로 전수조사지역과 표본 조사지로 정해 장내 기생충 양성자에 대한 투약과 복부초음파를 검진을 통한 조기검진과 투약치료로 기생충 퇴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러한 결과 올해 광양시의 기생충 감염 양성률이 전국 평균인 5.0%보다 1.3%가 낮은 3.7%로 나타나는 큰 성과를 거뒀다.

이 밖에도 감염병 조기발견과 신속한 대응을 위한 모니터링과 상시 감시체계 구축, 질병정보모니터단 위촉, 방역 취약지를 대상으로 소독을 실시하는 등 위생해충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체계적인 방제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김정숙 건강증진과장은 “앞으로도 기후변화와 증가하는 국제교류 등으로 감염병의 위험성은 날로 커져가는 만큼 철저한 대응 준비와 확산방지에 노력을 기울여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겠다”며,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건강도시 광양을 만들어 가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기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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