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효산고와 삼산동 주민이 함께한 사랑담은 김장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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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효산고와 삼산동 주민이 함께한 사랑담은 김장 나눔

순천효산고등학교와 삼산동은 지난 11일 효산고 조리실습실에서 민?관?학이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효산고 조리과 학생들과 함께 삼산동 행사추진위원, 마중물보장협의체 위원 30명이 참여해, 생애 첫 김장을 하는 학생들에게 엄마의 손맛과 지역 어른들의 김장 비법을 전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세대 간 소통으로 버무려진 김장 김치는 관내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쉼터 및 저소득가정 등에 총 70박스를 전달했다.

효산고 유금주 교장은 “이번 활동은 김치를 담그는 자리를 넘어 학생들이 주민들과 함께하면서 추운 겨울 이웃에게 사랑을 전달함으로써 나눔과 배려를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김장 나눔 행사를 지속 계승하여 전통을 살리고 지역을 돌보는 사랑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양곤 삼산동장은 “매년 주변의 이웃을 위해 사랑의 김장 나눔을 실천해 주는 효산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행정에서도 소외되는 이웃들이 없이 모두가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효산고등학교와 삼산동은 김장문화의 가치를 되새기고 어려운 이웃이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사랑담은 김장 나눔 행사를 함께했다.

또한,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100명의 어린이에게 전하는 ‘사랑의 케익 나눔’ 행사를 가지는 등 민?관?학이 협력하여 주위의 이웃을 돌보는 복지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 이기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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