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워서 남주나? 멋쟁이 노인대학생으로 입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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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교

배워서 남주나? 멋쟁이 노인대학생으로 입학하다

19개소 1,400여명의 어르신 노인장수복지대학 운영

순천시 노인회는 23일 130여명의 노인대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노인대학 입학식」을 가졌다

작년에 이어 건강교실, 노래교실, 교양강좌, 현장학습 등의 강좌가 개설되어 프로그램별로 강사를 위촉하여 주1회 2시간씩 운영되며 어르신들의 몸 건강, 마음 건강 증진과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명수 노인대학장은 “어르신들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하고, 어르신들의 잠재력과 소질을 최대한 발휘해 삶의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조충훈 순천시장은 “얼마전 서울에서 순천 할머니들이 뒤늦게 배운 한글로 글과 그림을 그려 할머니작가가 되어 아주 특별한 전시회가 열렸는데 너무 가슴 찡하고 감동적이었다. 노인대학에서도 젊은 시절 못 다한 공부 마음껏 해서 손주들에게 자랑도 하면서 행복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노인장수복지대학은 활기찬 노후생활과 지역 어르신들의 평생학습 기회 제공을 위해 노인회를 비롯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외 17개소 1,400여명 참여하고 있다.

 

 

 

 

< 서문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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