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의회 김성희 의장, 전남 시?군의회의장회 부회장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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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소리

광양시의회 김성희 의장, 전남 시?군의회의장회 부회장 맡아

광양시의회 김성희 의장이 제8대 전남 시?군의회의장회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시 의회에 따르면 지난 7월 13일 순천만국제습지센터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된 제8대 전남 시?군의회의장회 첫 회의에서 광양시의회 김성희 의장이 제8대 전반기 전라남도 시?군의회의장회 부회장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영광군의회 강필구 의장이 의장회 회장으로, 광양시의회 김성희 의장과 해남군의회 이순이 의장이 각각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번 두 여성 의장의 부회장 선임은 충주시를 비롯해 광주광역시 북구와 부산광역시, 경남, 수원시, 김포시 등 전국 곳곳에서 광역?기초자치단체의 의장에 여성이 당선되는 이른바 거센 여풍에 돛을 달았다는 점에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광양시의회 김성희 의장은 여성 의원으로 제7대 후반기 광양시의회에서 부의장, 제8대 전반기 의회에서 당당히 의장에 선출된 데 이어 이번에 전남 시?군의회의장회 부회장에 올라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비례대표로 제6대 의회에 입성한 김 의장은 지역사회에 여성 의원이라는 편견과 우려를 불식시키며 연이어 당선돼 광양시 의정사에 여성 최초 3선 의원이라는 신화를 썼다.

김 의장은 전남 시?군의회의장회 부회장으로 당선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지방의회가 시?군정에 대한 협력과 견제를 통해 지역민의 행복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의장회 운영에 충실한 조력자 역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췄다.

한편, 원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의회 운영을 시작한 제8대 광양시의회가 지방의회에 불고 있는 여풍을 안고 앞으로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지역민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 이기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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