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뉴스 이기현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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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소리

작은뉴스 이기현 발행인

전남 동부지역소식을 주로 발행하는 ‘작은뉴스’를 보살펴 주시는 애독자여러분, 기해년 새해를 맞아 가정에 만복이 깃들고 계획하신 뜻 모두 이루시기를 소망합니다.

저희 작은뉴스는 전남동부권을 기반으로 지난 2012년 4월 창간하여 부족하나마 힘없고 연줄없는 소외계층을 대변하고 목소리 큰 기득권, 관치와 타협하지 않고 오로지 시민중심과 섬김을 모태로 성장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애독자 여러분의 자존감과 민의를 공론화시키는 전남지역의 대표 사랑방으로써의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애독자 여러분!

시대가 참 많이 변했습니다.

예전에 스마트폰 구입하면 네이버 검색하는 법을 배웠는데, 요즘은 ‘빅스비 보이스’나 ‘구글 어시스턴트’ 사용법을 안내합니다.

바로 인공지능 사용법이죠.

기술의 빠른 진보를 볼 때 초등학생 중 70%는 지금껏 존재하지도 않던 생소한 직업을 갖게 될거라는 전문가 예견에 깊은 공감이 갑니다.

제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의 시대는 이미 열렸고 그 속도는 생각보다 빠릅니다.

 결국 저렴한 노동력이 더 이상 기업 경쟁력에 도움이 안되므로 제조업은 지방에서 도시로 후진국에서 자국으로 회귀하는 상황이 벌어질 것입니다.

행정인력 역시 많은 이가 필요치 않으며, 추후 20년 이내 자생력 없는 대부분의 지자체가 중앙정부에 흡수되거나 사라질 것으로 예측합니다.

이러한 시대에 꼭 필요한 사람은 똑똑한 사람보다는 가슴 따뜻한 사람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지방자치단체 역시 정체성 확립과 함께 그 지역 특수성을 잘 조합해 인공지능 데이터 알고리즘이 할 수 없는 인문학적 요소을 갖추고 사람과 사람사이의 연대를 더 강화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언론의 역할이 무척 중요한 위치에 있습니다.

사람을 알리고 연결하고 각종 토론이나 포럼을 생산 또는 기획하는 중추적인 역할이 필요한 시대라 생각합니다.

최근 독자분이 전해준 지혜 중에는 전남 동부지역에 ‘다보스포럼’ 같은 대화마당이 꼭 필요한 시점이고 이를 지역 언론이 힘써 일궈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스위스 ‘다보스포럼’은 매년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으로 독립적 국제기구입니다.

특이한 점은 그 어떤 정치적 이익이나 국익과 무관하며 오직 대화마당을 구축한다는 하나의 목적만 갖고 있음에도 불구, 세계 각국의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화합을 이끌어왔다는 것입니다.

이는 세계경제포럼 창립자 ‘클라우스 슈밥’ 같은 학자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저희 작은뉴스는 전남동부지역의 문화와 역사 그리고 사람을 잇는 선로에 한국의 ‘클라우스 슈밥’ 같은 분들을 발굴하고 장려하는 역할에 앞장서겠습니다.

이는 언론의 사회적의무라 생각합니다.

애독자 여러분!
작은뉴스는 앞으로도 소시민을 대표하는 지역신문으로써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 1. 1.

이기현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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