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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유시민, 홍준표 선동정치가 깊어지고 있다.

선동정치가 서막을 열었다.

너 나 할 것 없이 유튜브와 sns를 기반으로 자극적이고 편협한 언어를 쏟아내고 있다.
이는 인터넷 초연결 시대에 들어서 권력이 디지털로 이동하고 있는 현상으로 풀이된다.

트럼프가 쉬운 말을 쓰고 기존의 언론망보다는 트위터를 선택한 게 모델이 된 듯 싶다.
그런데 트럼프는 정치인이기 전 뛰어난 협상가였고 비즈니스를 통해 다져온 고도의 전략가다.

그를 평해본다면 정치적인 협상에 임할 때 시차를 두고 온라인과 오프를 적절히 오가면서 패권국으로서의 도덕성을 코메디처럼 희석해가며 자국의 국부를 늘려온 애국자라 할 수 있다.

흔히들 생각하는 수준 낮은 장사꾼이 아니다.

반면, 한국정치는 어떠한가?

어설픈 따라 하기, 나같은 3류 지방기자나 쓸 법한 7:3비율로 유리한 데이터 수치 부각시키기 , 상대가 틀린점을 강조해 내가 맞다는 암시주기 등 애국도 전략도 없는 질 낮은 선동정치 마당이 활짝 열렸다.

그런데 이러한 선동정치 마당의 파급효과는 무척 빠르고 크게 작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콘트리트 지지층은 거의 팬클럽 수준까지 맹목적이며 공격적으로 바뀌고 있다.

팟캐스트나 인기 있는 정치 방송의 특징은 친근한 접근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
시청자로 하여금 같은 자리에 있는 지인으로 느낄만큼의 구성과 쉬운 말글 쓰기

가끔 홍카콜라나 알릴레오 유튜브 방송을 보면 참 씁쓸한 웃음이 나온다.
좋아요나 댓글을 보면 관점의 다양성은 미미하고 찬양일색과 진영논리만 가득하다.

이는 과거 아고라에서 활발하게 서로의 관점을 나누던 논객문화가 실종했다는 느낌.
민주주의가 아닌 특별인을 찬양하고 거기에 자존감까지 거는 철인정치 수준이라 하겠다.

이같은 상황에서 필자는 위정자들의 채널로부터 제2 제3 제4의 킹크랩이 작동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참고:선거법 위반은 선거기간 외에도 상시 적용 됨)

의혹제기는 이쯤에서 단필하고 아무튼 현재까지 그들의 전략은 성공적이라는 평가가 많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권력만 디지털로 이동했을까?
아니다. 지식과 판단력 및 정보도 같이 이동하고 있다.
예컨대, 선동정치에 빠진 위정자들이 놓친 부분이 있다.

국민이 스마트해지고 있다는 점과 함께 스스로의 판단에 의혹을 제기하고 다양한 관점을 검색하고 있다는 것

디지털의 편리한 검색기능과 접근성으로 인해 이미 다양한 간접경험을 습득한 대중은 진화하고 있다.

이른바 '친'이나 '빠'로 불리는 특정 정당이나 같은 색깔의 패거리 정치인을 무조건 지지하는 정치문화가 서서히 바뀌고 있는 게 피부로 느껴진다.

하나의 사안마다 판단을 하고 법앞에 만인이 평등하다는 원칙을 초연결망을 통해 실시간 표명하고 있는 것이다.

정보 초연결망 시대에 대중의 진화 역시 빠르게 진행 중이다.

때문에 촛불혁명 이전과 이후에 일어난 정치이슈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
악재나 호재에 대한 반응 속도와 방식에서 과거 관념에 빠진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허둥대고 있고, 제1 야당 '자유한국당' 역시 갈피를 못잡고 있는 실정이다.

진행 중인 사안들이라 정치이슈도 이만 단필한다. 추후 필요하다면 세세히 살펴보기로 하고,

결론적으로 대중은 작은 권력이 큰 권력을 제재할 수 있는 방법과 함께 정보가 거대 국가에 대항하는 새로운 권력 패러다임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때문에 선동정치에 머물고 있는 정치인은 속히 대중의 진화론을 정치 생태계에 대입, 이를 철학적 모토로 삼아야 살아남을 것이다.

선동정치 보다는 진정성있는 의제를 다루면서 전문성과 대중성을 토대로 일관성있게 토론하는 마당을 열어야 한다.

이제 제4차산업혁명, 인공지능의 보편화로 인해 정보의 신뢰도는 강한 '권력'으로 작용하는 시대에 돌입했다.

 

 

 

 

 

< 김민재 기자 >

기사등록 : 2019-02-01 오후 1:16:13 기사수정 : 2019-02-01 오후 2: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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