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지킴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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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중앙신협 환경사랑, 이웃사랑 실천지난 16일 순천중앙신협(이사장 라갑주)과 아름다운가게가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임직원들로부터 재활용 물품을 기증받아 행사를 개최한 순천중앙신협은 나눔장터를 통해 얻은 수익금 전부를 소외된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신협임직원들이 지역민들을 위해 함께 한다는 의미와 작은 정성이지만 큰 사랑이 될 수 있다는 큰 뜻을 담고 있어 지역민들에게 귀감의 대상이 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지역주민은 “단순히 물건을 사러 나왔다는 의미보다 아이들과 함께 즐기고 웃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필요한 물건도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좋았다”며 “금융기관 직원들은 사무적이고 딱딱하다고만 생각했던 고정관념이 신협임직원들을 통해 달라졌다. 너무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신협임직원들은 지역민들에게 동심을 선물한다는 의미로 솜사탕을 만들어주기, 풍선 나눠주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4월 11일 아름다운가게와 ‘나눔과 순환을 위한 아름다운 약속’을 위한 협약식을 가진 중앙신협은 신협내부에 아름다운가게 기부 모금함을 비치하고 정기적으로 아름다운 가게를 후원할 것을 약속했다.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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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가족 봉사단 ‘눈길’순천시에 부모와 자녀가 함께 봉사활동을 하면서 서로 정도 쌓고 나눔도 실천하는 ‘징검다리 봉사단’이 구성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징검다리 가족 봉사단은 2인 이상 가족 18세대 58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3월 발대식을 갖고 건강가정지원센터를 통해 매월 정기적으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봉사단은 앞으로 자원봉사 활동에 필요한 기본 소양 교육을 이수하고 관내 노인요양 시설 등 사회복지시설, 한부모, 조손가정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을 방문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홍보 및 저탄소 녹색성장 실천 운동, 환경정화활동, 농촌일손돕기 등 그룹단위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유춘자 과장은 ‘징검다리 가족봉사단’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자원봉사 활동을 하면서 가족간 유대 강화는 물론 자녀 교육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 건강가족지원센터에서는 가족봉사단 이외에도 가족상담, 가족품앗이, 가족사랑의 날 운영, 돌봄 서비스 등 다양한 가족을 위한 통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한승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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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안전사고 점검 할 때다.최근 농가마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각종 농기계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대부분의 농기계 안전사고 유현별로 상기해보면, 부주의(56.5%). 운전미숙(21.7%)이 원인임을 감안 할때 철저한 대비와 사전 준비만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먼저 작업 전,후에 반드시 정비 점검으로 갑작스런 오작동 또는 멈춤으로 인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작업에 적합한 복장과 보호구를 착용. 셋째, 무리한 작업은 피하고 적절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넷째, 논·밭두렁은 험하고 좁은 길이 많으므로 이동시나 농기계 운반 시 주의한다. 다섯째, 운전석 주변은 항상 청결하고 정리된 상태를 유지하고 방향지시등과 같은 등화장치를 사용해 신속한 정보제공을 하도록 하고 아울러 교차로 등에서 신호를 반드시 지키도록 한다. 여섯째, 작업 중이나 운전 중엔 절대로 음주를 하지 않도록 해야 만이 자신은 물론 타인에게까지 대형 사고를 유발을 막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동승자들의 탑승을 막아야 한다. 흔히 경운기나 트럭 짐칸에 승차한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시야를 가리어 운전에 방해가 되거나 탑승자의 추락사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길 바란다. 이 밖에도 주변엔 항상 위험요소들이 도사리고 있다. 매사에 다시 한번 살피고 둘러보는 습관을 가지고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사고 없는 2011년 봄이 되길 기원해 본다. < 순천소방서 저전안전센터 양정학 소방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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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병원의 특별한 사랑나누기지난 26일 나눔을 실천하는 아름다운가게와 순천현대병원이 함께하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현대병원 개원 15주년 기념과 여성종합검진센터, 문화센터 개설 축하행사의 일환으로 병원테라스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단순히 즐기기 위한 행사가 아닌 ‘나눔과 고마움’이라는 두 가지 테마가 함께 했다. 병원 임직원들의 기증에 의해 모인 물품들을 판매한 이날 행사에는 지역민들과 환우가족들 등 나눔에 뜻이 있는 이들 모두가 함께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현대병원 최주원 병원장은 “지역민들의 관심과 사랑 때문에 15주년을 맞게 되었다. 선조들이 16세가 되면 사회적 책무를 위해 호패를 채워주었듯이 그동안 우리 병원의 근간이 지역민이라는 사실을 더욱 명심하고 그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2년에 한 번씩 개원기념을 맞아 나눔 행사를 진행한 현대병원을 위해 아름다운가게에서 ‘아름다운 나눔 병원’이라는 현판을 전달했다.아름다운가게 박소정운영위원장은 “자원의 재사용과 나눔을 실천하며 아름다운세상 만들기에 함께 동참하고 있는 현대병원 임직원들과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아름다운 실천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행사장 주변에 페이스페인팅과 재활용 천을 이용한 단추버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한 현대병원 임직원들은 체험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도 일본대지진사태 복구를 위한 긴급 모급비로 아름다운 가게에 전달했다.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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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참살이자원봉사단 봉사활동 사업설명회< 임종문 시민기자 > (사)참살이자원봉사단(이사장 황옥심)은 순천웨딩데이컨벤션에서 순천시의원, 순천시보건소장, 전라남도생활체육회사무처장, 임원, 회원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참살이 자원봉사활동 사업설명회’를 개최 했다. 이날 사업설명회는 자원봉사활동 여건을 조성하고 자원봉사활동의 새로운 방향인 자원봉사활동과 자연 보호, 청소년 선도, 장기 기증이 연계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해 자원봉사활동의 편리성과 효율성, 다양성을 증진하고 단체와 기관과 시민과 협력네트워크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게다가 참살이 봉사단은 재가복지사업, 기능봉사사업, 바른길인도사업, 환경재활사업, 장기기증사업 등의 5개 사업 분야를 중심으로 자원봉사활동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사회통합과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참살이 봉사단 황옥심 이사장은 ″다양성과 효율성이 극대화된 참살이자원봉사활동사업을 통해 참살이의 참 뜻인 육체적, 정신적 건강의 삶의 조화를 만들고 생태도시 순천만들기와 함께 대한민국을 행복한 사회로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한편, 참살이봉사단은 육체적, 정신적 건강한 삶의 조화를 통한 행복한 삶, 아름다운 삶, 질적인 삶을 추진하고자 2003년 구성되어 지난해까지 7년이라는 시간 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사회복지, 청소년 선도, 환경 보호, 문화. 체육 증진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현재는 500여명의 회원들이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 (사)참살이자원봉사단 회원 일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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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순천광양여수지사한국농어촌공사 순천광양여수지사(지사장 손태현)는 농가부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조기지원하기 위한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에 따른 금년도 신청 접수가 성황리에 접수중에 있다. 3일, 순천광양여수지사 관계자는 “2006년부터 2009년 사이에 29농가, 58억원을 지원하였고, 2010년에는 17농가에 15억원을 지원하는 등 46농가에 73억원을 지원하였으며, 2011년도는 전국을 대상으로 2,400억원으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고 했다. 경영회생지원사업 신청 대상자는 일반농가 또는 시설농업, 축산업 전업 농가 등이 모두 해당되며, 농가재해피해율이 50%이상 또는 금융?공공기관 부채금액이 3천만원 이상으로 자산대비 부채비율이 40%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매입가격은 감정평가금액의 범위내로하며, 연간 임대료는 농지매입가격의 1%이내이고 임대기간은 7년으로 농가경영실태 평가에 따라 1회에 한하여 3년 연장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임대기간 내에는 지원농가에 우선매입권(환매권)을 부여한다. 농가부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및 시설농가, 축산 농가에서는 한국농어촌공사 순천광양여수지사(전화 061-740-1131 : 경영회생담당자)에 문의하면 신청 및 지원조건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을 상담 받을 수 있다. < 한 승 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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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정원으로 초대합니다순천시 산지원예체험장에 들어서면 꽃과 선인장 등 아름다운 경관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승주읍 신학리에 위치한 산지원예체험장에는 800㎡ 규모의 생태정원관과 선인장 전시관, 매실 홍보관이 있다. 게다가 생태 정원관에는 로즈마리, 바위채송화, 꽃무릇 등 70여 종의 야생초화류가 선인장 전시관에는 게발선인장, 기둥선인장, 산호수 등 50여 종의 선인장 및 열대 식물이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또한, 산지원예체험장에서는 3월말까지 방문객에게 한하여 할미꽃 심어가기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산지원예체험장을 사계절 꽃이 있고 사계절 푸르른 생태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 문 병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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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잡초제거용 우렁이가 136억 매출벼 잡초 제거효과가 탁월해 농촌 일손 부족 해소 등으로 소위 우렁각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왕우렁이가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은 기능성이 입증되면서 우렁이 생산이 새로운 유망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에는 왕우렁이 생산업체 83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들은 연간 3천500여톤을 생산, 약 136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어 친환경농업 확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왕우렁이 생산업체는 지난 2004년보다 무려 70개소가 늘어난 것으로 친환경 벼 재배면적이 지난 2004년보다 무려 13배가 증가한 6만1천ha로 확대되면서 왕우렁이에 대한 수요도 덩달아 급증한 때문이다. 실제로 왕우렁이 농법 실천 면적은 지난 2004년 5천ha였던 것이 2007년 2만7천ha, 2010년 6만1천ha 등으로 늘었다. 농업인이 왕우렁이를 벼 잡초제거용으로 선호하는 이유는 새끼 우렁이의 경우 세레질 직후 10a당 1~2kg을 논에 넣어 주면 99%의 잡초 제거 및 노동력 절감 효과가 있는데다 일반 제초제 사용보다 50%이상 비용이 절감되는 등 1석 3조의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전남이 왕우렁이 최대 소비시장으로 성장함에 따라 타 지역 업체가 이주해오는 경우도 있다. ‘나주 왕우렁이 농장’ 대표 유창환(49)씨는 지난 2006년 경기도 양평에서 나주지역으로 회사를 옮기고 약 11억원을 투자해 13ha(3만9천평) 규모의 전국 최대 생산시설을 갖췄다. 유씨는 연간 450톤의 우렁이를 생산해 벼 잡초제거용 공급은 물론 우렁만두, 우렁분말, 우렁엑기스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 판매해 연간 약 2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처럼 왕우렁이는 식품으로서의 가치도 매우 높다. 국립수산과학원의 한국수산물 성분비교표에 따르면 왕우렁이는 칼슘이 뱀장어보다 10배, 멸치의 5배, 철분도 5배 가량 많이 함유하고 있어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은 식품인 것으로 분석됐다. 전종화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앞으로 친환경 벼 재배면적 확대 추세 등을 감안, 왕우렁이 안정적 공급대책을 마련해나가겠다”며 “왕우렁이의 기능성을 활용한 건강 기능성 식품을 개발해 새로운 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 민 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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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없는 숙명 차라리 즐겨라’조급한 마음보다는 물 흐르듯이 흘러갈 줄 아는 여유로움과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가면서 느낄 수 있는 만족감이 더 값진 열매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주변의 모든 것을 음미하며 하루를 살아갈 줄 아는 이가 있다. 가슴속에 따뜻함을 품고 있어 마치 다락방에 숨겨놓은 홍시를 맛보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하는 억척아줌마 ‘허경연(50. 금곡동)’씨. 그녀의 직업은 고물장사다.리어커를 끌고 ‘고물’을 외치던 시절의 고물장사와는 차이가 있지만, 그녀는 분명 자신을 고물장사라고 소개한다.자신의 직업이 천한 직업이라고 손가락질 하는 이들도 있지만, 그런 편견도 웃음으로 넘길 수 있다는 그녀는 “겉으로 보이는 모습으로 쉽게 판단하고 그 잣대에 맞추어 평가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내가 하는 일이 한 번도 부끄럽다고 생각해 본적이 없다”고 말한다. “사업 실패로 한순간에 모든 걸 잃고 나니 눈앞이 캄캄했어요. 쌀이 떨어져도 하소연할 곳도 없고 눈물만 흘렸습니다. 식당일부터 어묵장사까지 해봤지만, 도무지 나아질 기미는 안보이는거예요. 그때는 죽을 결심까지 했었습니다. 그런 힘든 시간을 보내다 우연히 고물장사를 시작하게 되었고, 지금은 제 직업이 되어버렸네요”늘어가는 빚더미에 자신을 신뢰했던 이들에게서 손가락질까지 받아야 했던 시절을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이 흐른다는 그녀는 ‘악바리’라며 자신을 응원해주는 이들이 있어 힘든 시간도 버틸 수 있었다며 눈시울을 적신다. 좀 더 편한 것, 좀 더 쉬운 것을 찾아가는 이들이 늘어가고 있지만, 그녀는 편안하게 쉬는 것마저 사치라고 생각한다.“하루 종일 철거하는 건물 속에서 해머 질을 하다보면 몸이 아플 때가 많아요. 하지만, 하루를 쉬어버린다는 것은 내 자신이 이루고자하는 희망에서 한발 더 멀어지게 된다고 생각해요. 몸 생각하라는 걱정해주는 주위 분들을 생각해서라도 더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드려야죠” 처음 고물장사를 시작했던 6년 전에는 무조건 힘으로 해머 질을 하려고 해서 힘들었지만, 지금은 요령이 생겨 건장한 장정들보다도 더 해머 질을 잘 할 수 있다며 수줍은 미소를 보이는 그녀.자신을 믿고 따라 준 세 아이들에게 3년만 고생하자고 약속했던 것을 지키지 못해 미안하기만 하다는 그녀는 “고물상이 아닌 보통의 가정집 같은 안정된 환경을 아이들에게 만들어주는 것이 가장 큰 소망”이라고 한다. ‘피하지 못한다면 어떤 일을 하던 즐기려 한다’는 고물장사 아줌마 허경연씨. 작고 여린 체구 속에서 어떻게 그런 파워가 나오는지 의문이 들만큼 씩씩한 그녀는 보여지는 모습대로 너무 차가운 사람이 아닐까 하는 우려를 들게 했지만, 시간의 흐름과 여자라는 공통점에서 속내를 드러내는 그녀를 보면서 가슴속에 따뜻함을 품고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김 현 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