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여성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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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립합창단, 가을밤 선보이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광양시립합창단은 오는 11월 3일(금) 저녁 7시 30분, 4일(토) 오후 3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23년 전국(장애인)체전과 연계해 제24회 정기연주회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길을 잃은 여인이라는 뜻인 ‘라 트라비아타’는 쾌락을 추구하며 살아가던 파리 사교계의 꽃 비올레타가 순수한 청년 알프레도를 만나 진정한 사랑에 눈뜨게 되는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로, 당시 사회 현실에 대한 비판과 더불어 인간의 본질과 성숙한 사랑의 의미를 녹여내어 관객들에게 울림을 주는 작품이다. 작품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축배의 노래’, ‘프로방스의 바다와 대지’, ‘빛나고 행복했던 어느 날’ 등과 같이 화려하면서도 아름다운 선율은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관객들도 자연스럽게 극 속으로 빠져들게 하면서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다. 공연은 별도 예매없이 현장 자유석으로 운영되며, 기타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립합창단(797-3128) 또는 문화예술과(797-2417)로 문의하면 된다. 박양균 문화예술과장은 “세계적인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시민들이 보기에도 재미있는 요소가 많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문화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립합창단은 오는 25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오픈 리허설을 진행해 황유순 지휘자의 해설과 함께 공연 준비과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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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장안창작마당 레지던시, 윤세열 개인전 개최순천시(시장 노관규) 장안창작마당 갤러리에서 이달 20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입주작가 윤세열 개인전 ‘야간개장 : 암흑의 여백과 기묘한 선(線)’이 펼쳐진다. 지난 4월 장안창작마당 레지던시에 입주해 활동해 온 윤세열 작가는 이번 개인전을 통해 그동안 진행해 온 창작 활동을 발표한다. 윤세열 작가는 후유증이 남은 엔데믹의 올해, ‘야간개장’이라는 제목의 개인전에서 전시와 동명의 신작들을 선보인다. 회전목마 채식 외에도 도심과 산을 컴퓨터로 드로잉한 ‘현대적 산수’가 공개된다. 여기서 그의 선은 기계와 결합된 어떠한 도식적 이미지로 발견되는 양상을 띤다. 이번 전시에서 관람객은 무위의 자연은 사라지고 소외의 외딴 감각만이 남아 복잡한 선으로 대체된 기인한 풍광과 함께 그래픽이 모사한 인공의 검은 풍경 속에서 명시적이지 않은 실존을 볼 수 있다. 전시는 장안창작마당 갤러리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일요일은 휴관일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장안창작마당 블로그(https://blog.naver.com/scartvillage)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순천 장안창작마당 레지던시는 지난 4월부터 3명의 입주작가가 머물며 창작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결과보고전을 통해 장안창작마당 레지던시 입주작가의 창작 활동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자 마련했다. 한편, 장안창작마당은 2017년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비롯해 시민들의 문화 활동과 모임을 지원하는 공유 부엌,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레지던시, 순천을 방문한 여행객들에게 숙박시설을 제공하는 장안여인숙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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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 문체부 ‘로컬100’ 선정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로컬100(지역문화매력100선)’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은 한창기 선생이 생전에 수집한 유물 6,500여 점을 보존ㆍ전시하고 있는 곳으로 로컬100의 ‘지역문화 명소’ 부문에 선정됐다. 뿌리깊은나무박물관은 한글, 한복, 한국의 소리, 한국의 차와 한창기 선생의 뜻이 담긴 소중한 민속 유물 등 우리 문화의 ‘뿌리’를 보고 느끼는 곳으로 국민평가단으로부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한국 잡지사의 한 획을 그었던 <뿌리깊은나무>와 그 발행인이었던 한창기 선생께서 평생 수집하셨던 토박이 유물을 간직한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이 대한민국 대표 매력적 명소로 선정됐다”라며 “시는 앞으로도 지역문화 콘텐츠 개발 및 육성에 앞장서고, 한창기 선생의 시대정신을 더욱더 기리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로컬100은 지역의 문화매력을 찾아내고,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의 명소, 콘텐츠, 명인 등을 선정하는 문체부 사업이다. 문체부는 지역의 문화, 예술, 역사, 관광, 생활양식 등 지역문화자원에 기반을 둔 유・무형 지역문화 명소와 콘텐츠, 명인 등 ‘로컬100’을 2년간(2023~2024년) 국내외에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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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 공연순천시(시장 노관규)는 푸치니의 3대 걸작이자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오페라 중 하나인 ‘라보엠(La Boheme)’을 20일과 21일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자유분방한 보헤미안 사람’이라는 뜻의 라보엠은 허름한 다락방에서 가난하지만 예술로 교감하는 젊은 예술가의 청춘, 아픔,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꿈꾸는 세상과 예술이 있기에 초라하지 않은 그들을 통해 우리의 가장 찬란한 삶의 순간이 가슴속에 되살아나게 하는 감성이 공감을 이끄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빔프로젝터와 미디어아트 기술을 활용해 입체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무대 뒷면과 객석 좌우 벽면에 영상을 송출해 당시 파리에 있는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2023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으로 순천문화예술회관, 장흥문화예술회관, 경기 광주문화재단 3개의 기관이 참여한 라보엠은 유수의 오페라 무대에서 주역 가수로 활약하고 있는 성악가들의 열연과 예술과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무대연출로 제작한다. 순천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지역에서 대규모 예산을 들여 오페라를 제작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며,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제작해 이런 대규모 오페라를 지역 관객에 소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관람료는 R석 30,000원 S석 20,000원 A석 10,000원으로 티켓링크 또는 순천문화예술회관(061-749-8614)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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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 세계를 향한 승리의 북소리’ 여수동동북축제 21일 개막올해로 4번째를 맞는 ‘2023 여수동동북축제’가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용기공원과 선소 일원에서 열린다. 여수동동북축제는 지역·문화적 가치인 고려가요 동동(動動)의 구전가요를 모티브로 여수의 숨은 역사적 인물인 유탁장군을 널리 알리기 위해 창안된 축제다. 대표적인 문화 체험형 축제로서 북 체험 부스를 비롯한 북·드럼 경연대회, 시민 프린지 공연 등 현장 접수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많은 시민과 관람객이 기대 중인 북 퍼레이드는 21일 오후 5시 선소 앞에서 용기공원까지 약 700m의 거리에서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저녁 6시 30분부터 용기공원 주무대에서 개막식이 열린다. 특히 올해는 오는 19~23일까지 열리는 ‘제17차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세계총회’의 16개국 33개 도시 약 120여명과 해외입양인 단체 및 다문화 가정도 참여한다. 세계 유명 북 아티스트 초청공연, 세계 20개국 유튜브 생중계 송출 등으로 ‘동동, 세계를 향한 승리의 북소리!’라는 축제 주제에 걸맞게 세계인과 지역민간 소통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북을 주제로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는 동동북축제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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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여순사건 창작오페라 ‘1948년 침묵’ 공연 개최여순사건 75년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오페라 ‘1948년 침묵’이 GS칼텍스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오는 18일 막을 올린다. 여수시가 주최하고, 여수심포니오케스트라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지난 2018년 첫 무대를 시작으로 올해 네 번째 공연이다. ‘바다에 핀 동백’이라는 주제로 지난 70여 년 동안의 역사적 과오를 바로잡아 평화와 인권의 존엄한 가치를 재조명하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2주년을 맞아 여순사건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콘텐츠 육성이 필요하다는 지역사회 요구에 부응, 각본에 탁계석 한국예술비평가협회장, 작곡에 박영란 수원대학교 교수, 연출에 유희문 연출가 등 국내외 내로라하는 거장들이 만난다. 또 이전 공연과는 달리 진혼무, 정가 등 다채로운 무대구성을 통해 사건 발발 당시 시대적 아픔을 그려내는 한편, 특별법 제정 이후 희망의 미래로 나아가는 과정을 한눈에 담아내 관객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공연은 오는 18일과 19일 오후 7시 30분에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좌석권 교환은 공연 시작 2시간 전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입장권은 여천 청음악기와 여천 비엔나레코드, 여서동 가을서점, 여천동 크리스찬 백화점 등 4개소에서 무료로 배부된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여순사건의 역사적 진실을 알리고 전국민적 관심과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 정성껏 준비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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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흥국체육관서 ‘전남여성 일자리 박람회’ 18일 열려여수 흥국체육관에서 오는 18일 ‘일 JOB GO 희망 JOB GO’ 슬로건 아래 ‘전남 여성 일자리 박람회’가 열린다. 전라남도와 여수시가 주최하고 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새로운 시작을 희망하는 지역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연계하고 취․창업 정보를 지원코자 마련된다. 현장채용업체 32개와 간접채용업체 120개가 참여해 구직을 희망하는 여수·광양 지역 여성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에는 채용관, 취업준비관, 직업체험관, 창업관 등 4개관 60여개 부스가 운영된다. 우선 채용관은 행사 당일 이력서를 작성하면 각 기업 인사담당자와 구직자간 현장 면접이 이뤄지며 채용까지 이어질 수 있다. 또 취업준비관과 직업체험관에서는 여성 유망직종을 소개하고 다양한 직업 검사 도구를 체험하고 전문가 상담까지 받을 수 있으며 면접을 위한 이미지 메이킹, 이력서 사진 촬영 서비스 등 취업 준비에 필요한 전 과정을 원스톱서비스로 제공한다. 창업관은 창업전문기관의 지원제도와 컨설팅을 제공하고, 2020년부터 여수새일센터를 통해 창업한 신규창업자의 플리마켓과 여수여성창업홍보관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 외 자세한 내용은 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061-641-0050)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여성 일자리 박람회가 지역 내 유망 기업과 취업을 원하는 많은 지역 여성들 간 소중한 만남의 장이 될 것”이라며 “관심 있는 지역 여성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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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여순10.19–주4.3 미술 교류전 개최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오는 19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 국제관 B동에서 여순10.19-제주4.3 미술 교류전 ‘잠들지 않는 남도의 세월展’을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제주4.3사건과 여수·순천10.19사건 75주년을 맞아 민족미술인협회 여수지부와 탐라미술인협회 31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두 사건과 관련된 대형 창작품(100호 내외) 35점을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그간 여수와 제주가 교류를 통해 쌓아 올린 연대와 상생의 정신을 미술 작품으로 승화해 두 도시가 평화와 인권의 상징적인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염원을 담아냈다. 같은 아픔을 공유한 두 지역의 작가들이 각각의 사건을 바라보는 시각에서 함께 지향할 가치와 목표가 무엇인지 작품을 통해 찾아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여수와 제주가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해왔지만 같은 아픔을 승화한 미술작품으로 만나게 돼 더욱 뜻깊다”며 “이번 전시회가 75년 통한의 세월을 품고 살아온 유족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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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제18회 임산부의 날 기념 ‘가족 공감 뮤지컬’ 개최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제18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오는 17일(화) 오후 7시 여수문화회관에서 가족공감 ‘비커밍 맘’ 갈라뮤지컬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임신과 출산을 소중히 여기고 임산부를 배려하는 문화를 만들고자 제정된 임산부의 날(10월 10일)을 기념하기 위함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마련된다. 공연은 ‘비커밍 맘 갈라뮤지컬’로 국내 최초 임신과 육아를 주제로 자녀의 탄생과 부모가 되어 겪는 변화를 그린 가족 성장 태교 뮤지컬이다. 처음 부모가 되는 엄마, 아빠의 육아와 현실적인 고민들을 같이 생각해 볼 수 있어 그간 예비 부모들에게 많은 공감을 받아왔다. 공연 관람료는 무료이며, 관람 희망자는 오는 11일까지 ‘여수시OK통합예약시스템’ 온라인 예약 또는 ‘여수시보건소 모자보건실’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단, 접수는 300여명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이 밖에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보건소 건강증진과 모자보건팀(☎061-659-4263, 428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초보 부모에게 현실을 위로하고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코자 준비했다”며 “가족의 소중함을 공감할 수 있는 이번 공연에 많은 시민들의 신청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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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금호도서관, 「음악평론가 조희창, 명작 속 클래식」 특강 운영광양금호도서관이 오는 12일(목) 오후 7시 음악평론가 조희창의 「명작 속 클래식」 특강을 운영한다. 강연을 맡은 조희창 음악평론가는 KBS <클래식 오디세이> 대표작가를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 대전, 천안 등 전국 곳곳에서 예술 아카데미 강사 및 강연 콘서트를 기획 진행하며 클래식 음악계 전반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베토벤의 커피」, 「클래식이 좋다」, 「조희창의 하루 클래식 365」등이 있다. 오는 12일에 진행되는 이번 강연에서는 영화 명작 <로미오와 줄리엣>, <파리넬리>, <쇼생크 탈출> 등의 명장면에서 등장하는 클래식 음악을 연주자들의 실황 연주(영상 자료)와 함께 비교 감상하며 서양 음악사 강연도 들을 수 있다. 강연은 광양시민 7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 중이며, 현재 광양시립도서관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신청받고 있고 전화로도 신청할 수 있다. 이용민 금호도서관팀장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클래식을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영화 속 명장면들을 통해 가볍고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면서 “가족들과 함께 영화를 감상한 뒤 강연에 오신다면 더욱 알차고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