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순천 매실품종 ‘천매’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1차 심사 통과

기사입력 2011.06.08 18:24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순천시가 품종 보호 출원한 매실품종 ‘천매’(육성자 장준명)가 국립종자원에서 시행하는 제7회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에서 1차 심사를 통과했다.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은 국내에서 육성된 우수 품종을 선발하여 시상함으로써 육종가의 육종 의욕을 높이고 이를 통해 국내 육종의 저변을 확대함으로써 국내 종자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지난 1월 중순부터 총 68종을 출품받아 기본심사 육종방법 및 기술 개선 여부, 품질 향상 여부, 수량 및 소득 증대 여부, 수출실적 또는 수입 대체 효과, 재배자 선호도 및 소비자 기호도 등 8개 항목에 대해 1차 서류 심사를 완료했다.

    2차 심사는 재배지 심사로 생육기간 동안 현지심사를 거친 후 11월 상순에 최종 종합 검사를 거쳐 시상 훈격이 결정될 예정이다.

    이에 박상 실무자에 따르면 ‘매실은 외래 품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국산 품종으로 종자 주권 및 품질 경쟁력 확보를 위해 ‘천매’를 지난 2008년 품종 보호 출원했다.“고 한다.

    ‘천매’는 개화기가 대비품종 청축보다 늦어 서리 피해가 적으며 수확 기간이 길어 수확 노동력 분산에 용이하며 흑성병에 강해 친환경 재배에 적합하다.

    또한, 과육 조직의 경도가 강하여 엑기스 및 쥬스용으로 이용시 착즙량이 많아 소비자 선호도가 높고 과즙이 많고 순하며 시원한 맛이 많으며 향이 좋다는 소비자 평가이다.

    이에 대해 조정록 소장은 “앞으로도 매실 ‘천매’ 품종에 대한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매실 품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한 승 하 기자 >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