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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현장 시정설명회

기사입력 2011.06.14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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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시는 매년 연초에 개최했던 시정설명회를 구제역과 국회의원 보궐선거 등으로 연기해 오던 것을 지난 3일부터 시작하여 13일 왕조2동을 끝으로 동 지역을 마무리했다.

    이번 동 지역 시정설명회에서는 도심 5대축인 장대공원, 조례호수공원, 신대배후단지 조성, 문화건강센터 건립, 정원박람회 등 순천의 변화된 모습과 미래 순천에 대한 구상을 영상물을 통해 시민들과 알기 쉽게 공유했다.

    노관규 시장은 시정에 대한 설명은 시민들이 지루해 하지 않고 알기 쉽게 영상으로 대신하고 인사말을 최소로 줄이는 한편,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답변하는 시간을 최대한 늘려 격의 없고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데 치중했다.

    설명회에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으며 도시계획도로, 소방도로 개설 요구, 도시가스 확대, 동천 화장실 설치 등 120여건의 다양한 시민들 의견이 있었다.

    의견에 대해 각 부서별로 처리 계획을 수립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하여 건의자들에게 통보할 예정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대부분 “짜임새 있고 흥미롭게 제작된 영상과 정겹고 알기 쉬운 설명으로 시정을 이해하는 좋은 기회였다”는 반응이다.

    또한 “일반 시민이 시청을 방문하기가 쉬운 일이 아닌데 시장이 직접 시민을 찾아와 시정에 대한 설명과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하는 시정설명회가 아주 좋은 제도인 것 같다며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14일부터 예정되었던 읍면 시정설명회는 농번기가 지난 후 개최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조용민 자치행정과장은 “냉해나 한파 등으로 예년에 비해 영농기가 늦어지고 있는데다 빨리 찾아온 장마를 대비하여 시정 설명회보다는 현장 행정에 집중해야 한다는 판단으로 연기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 한 승 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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