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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숙취 해소 음료 개발

중소기업에 기술이전 계약 체결

기사입력 2011.06.2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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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대학교가 남아 도는 잉여 농산물 오이를 활용해 고부가가치의 숙취해소 음료 개발에 성공했다.

    21일 ,식품영양학과 서권일 교수 연구팀은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농림기술개발사업비 1억4천만원을 지원받아 2년간의 연구 끝에 잉여 농산물 오이를 활용한 발효 원액 제조 및 숙취해소 음료 개발에 성공 했다.”는 것.

    서권일 교수팀이 개발한 오이식초는 유기산이 풍부하고 항산화 효능을 함유하고 있어 숙취 해소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효능으로 숙취로 고통 받는 음주 소비자들의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를 통해 다양한 2차 기능성 식품 개발 가능성도 열어 놔 매년 초과 생산으로 골치를 앓고 있는 잉여 농산물 오이 처리는 물론 오이 생산농가의 소득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 숙취해소 음료시장 규모는 2009년말 기준으로 약 2,300억원 규모로 2005년 9%, 2006년 16,7%, 2007년 20%등 매년 폭발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증가세를 감안해 순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은 오이식초를 활용한 숙취해소 음료 개발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2차 기능성 식품 개발에 주력해 국내외 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에 오이를 활용한 기능성 숙취해소 음료 개발에 성공한 서권일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숙취해소 음료는 알콜 분해 능력이 탁월한 오이의 특징을 살린 제품으로 기존 제품보다 뛰어난 효능을 보이는 것을 물론 알콜성 간 장해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면서 “남는 농산물 문제 해결과 농가소득 증대라는 이중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허재선)은 이번에 개발한 숙취해소 음료를 (주)S&J Food에 5년 동안 선급기술료(30,000천원)와 경상기술료(총매출액의 1%)를 받는다는 조건으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주)S&J푸드는 이 기술을 이용하여 기존의 제품들 보다 우수한 효과를 보이는 숙취해소음료 “천지개벽”을 출시할 예정이다.

                                                                                                 < 한 승 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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